대한약학회 2023 춘계국제학술대회가 20~21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다.
'뉴노멀 시대 이후 미래 약학 선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2개의 기조 강연과 20개의 주제별 심포지엄, 2개의 런천 심포지엄 등 연자 100여명의 강연과 젊은 과학자 발표 및 포스터 논문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약학회는 다양한 약학 연구와 신약 개발 분야에서의 새로운 돌파구와 진보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약학회 이미옥 회장은  19일 "성황리에 학술대회가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약학 연구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품고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대한약학회 회원들의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준석 홍보위원장도 "1200여명이 사전등록해 약 1500~1600명 정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이 회장은 “임기 첫 학술대회인 만큼 많은 준비를 했다”며  "눈부시게 발전하는 첨단 약학 분야의 진보를 학술대회 프로그램에 담아냈다"고 강조했다. 폭넓은 스펙트럼의 신진 연구자들의 네트워킹을 북돋고, 활발한 토론과 학술교류를 통해 뉴노멀 시대 이후의 첨단 미래 약학의 꽃을 피우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선 미래약학우수논문상 시상식이 처음 열린다.
약학회는 대학원생과 박사 후 연구원(Post-doctoral researcher, 포스닥)의 연구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최근 2년간(2021.3.1~2023.2.28) 국제학술지(SCI(E))에 게재 또는 게재 승인된 우수한 논문의 제1저자인 대학원생 또는 박사 후 연구원(2022년 1월 이후 박사 학위 취득한 자)인 회원을 대상으로 약물·생명약학, 제약·산업약학, 임상·사회약학 분야에서 각 1명씩 총 4명을 선정했다.
 

제1회 미래약학우수논문상 수상자인 노윤하(성균관대 약대, 박사 후 연구원 2년차), 박진원(서울대 약대, 석박사통합 4년차), 이송민(연세대 약대, 박사과정 3년차), 조윤근(서울대 약대, 석박사통합 5년차)에 대한 시상식과 강연은 첫번째 런천 심포지엄에서 오후 12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최 홍보위원장은 “미래약학우수논문상은 지난 집행부에서 조성한 미래약학기금을 의미있게 사용하기 위해 이번 집행부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라며 “연구책임자 급이 아닌 미래약학을 이끌어 갈 박사 과정이나 박사 후 연구원들의 우수연구를 선정해 시상하고 학술발표를 듣는 자리이니 많이 참석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학술대회 첫째날인 20일 2개의 기조강연이 모두 이뤄진다. 오후 12시 KIST의 김인산 책임연구원이 '세포소기관 치료제로서의 엑소좀(Exosomes as organelle therapeutics)'을 주제로 첫 기조강연을 하고, 이어 오후 4시 10분에 서울대 의대 묵인희 교수가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기전에 기반한 치료적 접근(Therapeutic approaches based on pathogenesis in Alzheimeer's disease)'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학회 측은 참석자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학술대회 기간동안 KTX신경주역과 라한셀렉트 호텔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KTX신경주역에서 라한셀렉트로 가는 셔틀은 8시, 9시, 10시25분, 11시40분, 13시30분, 14시10분 하루 총 6차례, 라한셀렉트에서 KTX신경주역으로 가는 셔틀은 16시, 18시, 18시30분, 20시 10분 하루 총 4차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