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中 센랑社와 ‘BCMA CAR 치료제’ 공동연구 MOU
다발골수종 시장 공략
입력 2023.04.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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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대표 이제중)가 중국의 세포치료개발 전문 회사 센랑(Senlang)과 ‘BCMA CAR 치료제’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발골수종 시장을 공략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박셀바이오 제공

‘BCMA CAR치료제’는 최근 부각하고 있는 다발골수종 치료제다. 자가세포치료제로 환자의 혈액에 유전자 조작을 가해 다시 투여한다. 다양한 면역세포를 이용하여 개발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BCMA CAR-T의 경우 면역세포 중 하나인 T세포를 분리하여 BCMA(B세포성숙항원)를 인지할 수 있도록 유전자를 조작한다. 

박셀바이오는 센랑과 협력해 새로운 BCMA CAR-T와 BCMA CAR-MIL 치료제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진행성 및 불응성 다발골수종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박셀바이오는 국내에서 치료제를 개발해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면 기존 치료제의 문제점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

박셀바이오에 따르면 먼저 치료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승인을 받은 치료제의 경우 혈액 채취에서 치료제 투약까지 약 4주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국내에서 치료제를 생산할 경우 이 시간을 절반까지 줄일 수 있다. 박셀바이오는 그동안 개발해온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 기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특히나 치료가 시급한 다발골수종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 경쟁력 역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국내 치료제는 해외 치료제 사용에 대한 로열티와 환자의 혈액을 해외로 운송하는 비용이 절감된다. 따라서 더 저렴한 가격에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다. 특히 CAR 치료제는 일반적으로 억대의 금액이 들어가는 맞춤형 치료제인 만큼 환자의 부담이 많이 줄어든다.

이번에 박셀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센랑은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석가정)에 위치한 세포치료개발 전문 회사다. 현지에서 이미 BCMA CAR-T 임상을 진행하여 주목할만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자가 및 동종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자사의 치료제에 자신감을 보이며 박셀바이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 번 더 기술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박셀바이오 이제중 대표는 “최근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인 CAR 개발을 서두르기 위해 여러 회사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 중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센랑과 협력하여 주력 분야인 다발골수종 치료로 CAR-T와 CAR-MIL개발에 획기적인 바람을 불어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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