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은 지난 3일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기기 제조업체 미국 일루미나의 최신 초정밀 유전체 분석 시스템 ‘노바식X 플러스’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이날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지놈센터에서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 김창훈 대표, 이응룡 부사장, 일루미나 아시아 태평양&일본 세일즈 총괄 롭 맥브라이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바식X 플러스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할 준비를 마쳤다.
마크로젠은 올해 국내 지놈센터를 포함해 일본 법인, 유럽 법인, 미국 관계사인 소마젠 등 총 5대의 노바식X 플러스를 도입 및 설치할 계획이다.
노바식X 플러스는 기존 1대당 연간 8천명 수준이었던 전장유전체분석 처리량을 연간 2만명 이상으로 2.5배 끌어올린 최첨단 시퀀싱 시스템이다. 마크로젠은 노바식X 플러스를 통해 획기적인 캐파 증대를 발현시켜, 대규모 유전체를 신속 정확하게 위탁 생산 및 서비스 제공하는 지놈 파운드리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크로젠 이 부사장은 “노바식X 플러스 최첨단 시퀀싱 기술을 국내외 마크로젠 고객에게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마크로젠은 혁신적인 캐파 증대를 기반으로 지놈 파운드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국내 유전체 분석 시장 압도적 1위 공고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국내외 매출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일루미나 아시아 태평양&일본 세알즈 총괄 롭 맥브라이드는 “핵심 글로벌 파트너사인 마트로젠에 당사의 가장 혁신적인 시퀀싱 기술이 적용된 노바X 플러스가 아시아 최초로 도입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크로젠 고객글에게 노바식X 플러스의 특장점이 최대한 활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크로젠은 지난해 9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일루미나 노바식X의 글로벌 론칭 파트너로, 미국 브로드 연구소, 아이슬란드 디코드 제네틱스, 미국 리제네론 유전학센터 3곳과 함께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