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국내 첫 ‘5세대 ClearRT 래디잭트 X9’ 도입
이미지 왜곡 최소화·영상획득 시간 단축 최신 방사선 암 치료기
입력 2023.03.06 15:22 수정 2023.03.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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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5세대 ClearRT 래디잭트 X9 방사선 암 치료기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고대 안암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5세대 ClearRT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동 인공 지능이 탑재된 기술로 가장 진보된 방사선 치료 장비다. 국내에서는 최초, 아시아에서는 7번째로 도입된 이 장비로 지난달 7일 두경부암 환자가 첫 치료를 받았다.

5세대 ClearRT는 기존 방사선 치료기에서 사용되는 Cone Beam CT(CBCT)로 촬영된 영상이 아닌, Fan-beam CT로 촬영된 영상을 사용한다. 세계 처음으로 도입한 Fan-beam CT는 저선량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보다 빨리 획득한다. CBCT에 비해 해부학적으로 정확하며, 이미지 왜곡을 최소화해 보다 선명하고 균일성 있는 영상을 제공한다. 

5세대 ClearRT는 영상획득 시간 또한 이전에 비해 약 4배 빨라졌다. 영상획득 시간 단축은 치료에 필요한 총 치료 시간을 줄였다. 치료 시간이 짧아진 만큼 치료 중 환자 움직임이 줄어 암 조직에만 집중적인 방사선 조사를 할 수 있고, 방사선량 전달 오파를 최소화할 수 있어 정상조직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기보다 스캔 길이도 약 3배 이상 길다.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기는 최대 40cm를 스캔할 수 있는 반면 5세대 ClearRT는 약 135cm를 스캔할 수 있어 다른 장비에 비해 치료영역이 길다. 

5세대 ClearRT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동 인공 지능 기술이 탑재된 방사선 암 치료기로 환자 데이터 관리부터 치료 계획 및 실시간 전달이 가능한 플랫폼으로써 암 환자 치료를 돕는다. 

방서선종양학과 이남권 과장은 “5세대 ClearRT는 개별 환자에게 맞춘 최적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방사선 암 치료기”라며 “최소한의 선량으로 최상의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더 정확하고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방사선종양학과 이석 교수는 “5세대 ClearRT는 정밀한 치료가 가능한 방사선 암 치료기”라며 “정밀함을 기반으로 속도, 안정성 등 치료의 질을 높임으로써 환자의 시간을 단축하고 방사선 암 치료의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고대 안암병원 한승범 원장 측은 “새롭게 도입한 방사선 암 치료기를 통해 많은 환자분들이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며 “많은 중증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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