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인하대병원과 오가노이드 연구 MOU
오가노이드 도입 기법 및 공간 정보 분석법 활용 기대
입력 2023.02.21 22:44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사진=오가노이드사이언스 제공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16일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현재 보유 중인 오가노이드를 이용하여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공동 연구 및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전임상과 임상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인지역 선두로 마이크로바이옴센터를 설립했다. 또한 2018년부터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를 설립해 국내 우주항공분야의 의생명과학 및 임상의학 발전 도모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동물실험의 대체재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가노이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사선(Radiation)의 노출이나 극미 중력(Microgravity) 환경에서의 시뮬레이션 등 우주의 극한 환경에 인체가 노출되었을 때의 변화를 평가하는 데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인체 구조의 재현이 가능한 오가노이드 기술을 가장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인체의 장기 및 질환별 오가노이드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 평가 플랫폼 오디세이(ODISEI)를 서비스 중이다. 또한 최근 공간 생물학(Spatial Biology)를 접목한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실질적인 정보를 주는 검증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함께 공간 생물학(Spatial Biology)의 보편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공간 생물학은 한정된 샘플(슬라이드)에서 다양한 분석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단순 발현 여부뿐만 아니라 조직의 어느 부위에서 발현됐는지에 대한 공간학적 분석(Spatial Analysis)까지도 수반한다. 따라서 각종 질병의 기전, 진단 및 맞춤 의학 조사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이다. 

이밖에도 현재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장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인 ‘ATORM’은 지난해 첨단 재생의료 임상 승인 후 현재 임상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전국 최다 FMT(분변 미생물군 이식) 빈도 병원인 인하대병원과의 장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협업 가능성 또한 높다.

최광성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우주의학 연구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적극 구축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최근 미 FDA의 동물실험 의무화 폐지로 오가노이드의 활용성이 더욱 조명되고 있는 만큼 인하대병원에 특화된 우주항공의과학연구와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구 개발에도 다양한 활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체모사 오가노이드 기반 연구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인하대병원과 오가노이드 연구 MOU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인하대병원과 오가노이드 연구 MOU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