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체 단백질 마켓 年 16.2% 고속성장
2021년 166억弗서 2031년 739억弗로 “껑충”
입력 2023.02.03 17:48 수정 2023.02.0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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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체 단백질 마켓이 2022~2031년 기간에 연평균 16.2%에 달하는 대체 불가한 발빠른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에 166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이 시장이 오는 2031년이면 739억 달러 볼륨으로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관측이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지난달 공개한 ‘소재별, 용도별, 유통경로별 대체 단백질 마켓과 글로벌 기회 분석 및 2021~2031년 업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클린 프로틴(clean proteins)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지속가능하게 확보할 수 잇는 단백질 원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채택도가 한결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대체 단백질 마켓의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엄격한 규제의 준수와 단백질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존재 등은 이 시장이 성장하는 데 걸림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 새로운 식품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개발 노력과 주요기업들의 활발한 신제품 발매 추세는 앞으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단했다.

‘코로나19’와 관련, 보고서는 글로벌 대체 단백질 마켓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판데믹 상황이 동물 매개 바이러스 질환들에 대한 인식을 일깨웠기 때문이라는 것.

대체 단백질이 다량영양소, 미량영양소 및 각종 항산화성분들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들에 수반되는 증상들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 또한 보고서는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육류 대체식품(또는 대체육류) 및 식물성 대체유(plant-based milk) 등의 분야에서 대체 단백질 수요가 부쩍 높아진 현실을 상기시켰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재별로 볼 때 식물성 단백질이 진균 단백질(mycoprotein),해조류 단백질 및 곤충 단백질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대체 단백질 마켓에서 식물성 단백질이 80% 이상의 비중을 점유하고 있을 정도라는 것.

식물성 단백질은 오는 2031년까지도 현재와 같이 지배적인 위치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그러고 보면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는 소화와 대사의 개선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고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의 고조 추세와 식물성 단백질의 면역계 강화 효용성 등이 글로벌 마켓에서 식물성 단백질을 원하는 수요를 높이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럼에도 불구, 2022~2031년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소재로 보고서는 진균 단백질을 꼽았다.

용도별로 보면 식‧음료 부문이 지난 2021년에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60%에 육박하는 마켓셰어를 식‧음료 부문이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마찬가지로 오는 2031년까지도 식‧음료 부문이 용도별로 볼 때 현재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식물성 식품과 원료에 대해 소비자들이 나타내는 선호도의 증가 추세,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에 대한 인식도 및 수요의 확대, 다양한 기능성 및 식물성 단백질과 채식주의 또는 엄격한 채식주의(vegan) 라이프스타일의 양립성, 그리고 클린-라벨(clean-label) 트렌드의 확산 등을 열거했다.

다만 2022~2031년에 가장 발빠른 연평균 성장률을 나타낼 분야로는 18.4%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기타 소재 분야를 꼽았다.

보고서는 유통경로별로 볼 때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채널이 지난 2021년에 전체의 60%에 육박하는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채널은 오는 2031년까지도 현재의 위치를 고수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매장 한곳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과 접근성이 그 만큼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반면 2022~2031년 기간에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채널로는 온라인 스토어를 꼽았다.

해당기간 동안 온라인 스토어가 연평균 19.5%에 달하는 고속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는 이유이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지난 2021년에 전체의 3분의 1을 상회하는 마켓셰어를 점유하면서 가장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오는 2031년까지도 북미시장이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2031년 기간에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지역으로는 16.7%에 달하는 고속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 아시아‧태평양시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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