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은 유방암센터가 지난 한해 동안 유방암 수술 722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병원은 지하 1층 피아노 광장에서 기념식을 열고 700 초과 달성을 축하했다.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실력 있는 교수 영입, 환자를 따뜻하게 보살핀 직원들의 가족애와 희생정신으로 놀라운 약진을 이뤘다”며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유방암 치료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보여준 환자들이 웃음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대용 의료원장은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작년 한 해 동안 700여명의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치료 기간 동안 놀라운 용기와 결단력을 보여준 환자들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광하 병원장은 “개소 초기 어려움도 많았지만 유방암센터와 병원의 모든 직원들이 힘을 합쳐 큰 성과를 이루어낸 것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700례를 넘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노우철 유방암센터장은 “유방암 수술 700례 달성은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유방암 진료와 연구를 담당하는 핵심적인 기관으로 성장하는 과정 중 하나”라며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7회 연속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