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바이오텍, 노벨티노빌리티와 '탈모 항체치료제' 공동개발
항체 발굴 플랫폼 기술 접목, 항체 이용한 탈모 치료 솔루션 제공 계획
입력 2023.01.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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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성종혁 에피바이오텍 대표,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사진=에피바이오텍)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은 노벨티노빌리티(대표 박상규)와 신규 항체 기반의 탈모 치료제 발굴 및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에피바이오텍은 탈모 치료제 전문 바이오텍으로, 자체 개발한 모유두세포 분리·배양 기술과 오가노이드 기반 모낭 세포 분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세포치료제 외에도 항체를 이용한 혁신적인 탈모 신약 개발에 뛰어들 계획이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항체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 안질환과 암 등의 분야에서 항체, 이중항체 및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미국 바이오텍 발렌자바이오(ValenzaBio)에게 자가면역 항체치료제 NN2802를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거뒀고, 23년 중으로 안질환 파이프라인 NN2101의 글로벌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에피바이오텍은 본 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 중인 탈모치료제 아이템에 노벨티노빌리티가 발굴하는 신규 항체를 추가해 탈모치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에피바이오텍의 인공지능 탈모 표적 유전자 탐색 플랫폼 기술인 ‘헤어아이(Hair I)’와 노벨티노빌리티의 인간화마우스(humice) 기반 신규 항체 발굴 플랫폼 ‘PREXISE-D’를 접목해 신규 항체 탈모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탈모는 전 세계 남성의 약 42%가 앓고 있으며, 관련 시장 규모만 48억 달러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보건 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매년 23만 명이 탈모로 병원을 찾는다. 먹거나 바르는 탈모 치료제가 있으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매일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최근 많은 국내외 기업들은 주사제 개발 경쟁에 열을 올리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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