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벨티노빌리티
노벨티노빌리티(Novelty Nobility Inc., 대표이사 박상규)는 지난 2일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삼진제약은 ADC에 사용할 신규 페이로드를 발굴한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회사의 링커 기술(PREXISE-L)을 활용해 링커-페이로드 결합체를 삼진제약과 협력하여 개발하게 된다. 이후 양사는 ADC 신약 물질 발굴 및 개발에 함께 나선다.
삼진제약은 전통적인 케미컬 신약 연구 개발의 강자로서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진제약은 면역항암제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을 페이로드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삼진제약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현재 ADC 항암제 페이로드는 대부분 세포독성을 갖는 전통적인 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다"며 "삼진제약은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는 차별화된 기전의 면역항암제 페이로드를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ADC에 접목시켜 치료 효능은 높이고 안정성은 향상시킨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진제약의 우수한 저분자화합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ADC에 최적화된 면역항암제 등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이를 통해 기존 항암제가 가진 한계를 돌파해 나가겠다”며 이번 공동연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회사의 PREXISE-L을 활용한 링커-페이로드 결합체(LP 결합체)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노벨티노빌리티는 LP 결합체 개발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ADC 치료제의 약효를 극대화하고 독성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벨티노빌리티의 박상규 대표는 “최근 ADC 항암제 시장에서는 링커와 페이로드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며 "ADC 약물에서 약효와 독성 모두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적합한 LP 결합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삼진제약과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노벨티노빌리티는 지난해 5월 시리즈 B 투자를 마쳤으며 신한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2024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가장 앞서 있는 파이프라인인 NN2101(망막질환 치료제)의 IND를 올해 추진하고 있으며 ADC 항암제인 NN3201과 NN3206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