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표적항암치료제 'Q901' 美 임상 투약 개시
높은 선택성 기반 임상 1상서 안정성 확보 기대
입력 2022.12.0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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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는 지난 1일 미국 FDA에서 임상1/2상 시험을 승인받은 CDK7 억제 기전의 표적항암치료제 Q901이 첫 번째 환자에게 투약됐다고 밝혔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Q901가 암세포의 세포주기조절인자인 CDK7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며, 암세포의 DNA 회복 기전억제 및 유전체 불안정성(Genomic instability)을 높이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Q901은 현재까지 보고된 CDK7 저해제 중 가장 월등한 선택성을 가지고 있어, 경쟁 화합물 대비 높은 안전성과 효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전임상 과정에서 Q901은 호르몬 치료 요법이나 CDK4/6 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전립선암, 췌장암, 대장암, 유방암 등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양한 암종에서 단독 요법으로 우수한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며 "암세포의 DNA 회복 기전 억제 및 유전체 불안정성을 높여 면역관문치료제 병용 효과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큐리언트의 이번 임상 1/2상 시험은(NCT05394103) 약 70명의 진행형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의 메이요클리닉 네트워크 내 3개 병원 (아리조나 센터, 플로리다 센터, 미네소타 센터)을 비롯한 미국 내 6개 임상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용량에 따른 안전성 검증, 유효 용량 확인 및 항암 효능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Q901의 임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Q702와 같은 유사한 공동개발 제안들을 받고 있다”고 말하면서, “단독 치료제로서의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병용요법 개발도 병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큐리언트는 Q901과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병용요법에 관한 임상연구를 위해 글로벌 제약회사 MSD(미국 머크)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월 14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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