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전문 생명공학사 인수
암 표적 차세대 T세포 수용체 치료제 개발 가속화 취지
입력 2022.1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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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社가 차세대 T세포 수용체 치료제들(TCR-Ts)의 발굴, 개발 및 제조를 진행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왔던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네오진 테라퓨틱스社(Neogene Therapeutics)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9일 공표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타모니카에 오피스를 둔 네오진 테라퓨틱스는 암을 표적으로 겨냥한 새로운 세포치료제들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온 생명공학사이다.

특히 각종 고형암 환자들을 위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네오진 테라퓨틱스 측이 T세포 수용체 치료제들의 발굴, 개발 및 제조를 진행하는 데 보유해 왔던 전문적인 노하우는 암 환자들에 대한 치료성과를 바꿔놓고자 하는 아스트라제네카 측의 야심에 한층 더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T세포 수용체 치료제는 유망한 암 치료방법으로 새롭게 떠오르기에 이른 분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항암제 분야에서 대부분의 세포치료제들은 면역계의 T세포들을 유전적으로 변형시켜 암세포 표면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T세포 수용체 치료제는 암 특이적 변이를 포함한 세포 내 표적들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지금까지 기존의 세포치료제들로는 접근할 수 없었던 표적들이 드러나도록 하는 치료대안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수잔 갤브레이스 항암제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네오진 테라퓨틱스를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T세포 수용체 생물학과 세포치료제 제조 분야의 혁신적인 과학과 선도적인 전문가들이 우리의 항암제 세포치료제 팀과 힘을 합쳐 암을 표적화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내보였다.

네오진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한 선도적인 T세포 수용체 치료제 발굴역량과 폭넓은 제조경험이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3년여 동안 구축한 세포치료제 역량을 보강해 줄 뿐 아니라 암 환자들을 위한 치유력 있는(curative) 세포치료제들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줄 것이라는 바람을 덧붙이기도 했다.

네오진 테라퓨틱스社의 카스턴 린네만 대표는 “차세대 T세포 수용체 치료제들을 사용해 고형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대안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능케 하고자 하는 공동의 사명을 이행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힘을 합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항암제 분야에서 네오진 테라퓨틱스가 구축한 전문성과 임상 포트폴리오, 기술 플랫폼이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관련 리더십 및 글로벌 마켓 존재감과 어우러져 개척적인 단계의 과학적 지식(pioneering science)이 새로운 난치성 암 치료제의 개발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오진 테라퓨틱스는 현행과 마찬가지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미국 캘리포니아州에 소재한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지분 100%를 보유한 계열사로 경영이 이루어지게 된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네오진 테라퓨틱스가 발행한 주식 100%를 최대 3억2,0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3억2,000만 달러의 금액은 계약성사금으로 지급할 현금 2억 달러와 각종 성과금 및 조건부 지급금 최대 1억2,000만 달러로 구성되어 있다.

양사간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내년 1/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합의가 아스트라제네카의 2022 회계연도 전체 재무제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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