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사진=인벤티지랩)
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과 mRNA 백신/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 기업인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이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8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 후 성장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인벤티지랩은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1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5월 설립된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Microfluidics, 미세유체역학)를 기반으로 약물전달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핵심 플랫폼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IVL-DrugFluidic®’과 mRNA 백신/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인 ‘IVL-GeneFluidic®’을 보유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인 ’IVL-DrugFluidic’은 매일 경구나 주사로 투여하는 약물을 대체할 수 있는 제형으로 1회 투여로 1개월~6개월간 약효가 유지되는 기술이다. 피하, 근육 조직에 주사해 입자를 구성하는 고분자가 투여 부위에서 서서히 분해되며 제형 내 포함된 약물이 목표 기간 서서히 방출되게 하는 기술로, 특히 약물의 정교한 방출제어를 통해 생체이용률과 복약순응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효능이 극대화되고 부작용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IVL-DrugFluidic’은 기존 기술 대비 탑재 가능한 약물의 확장성을 극대화하여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한 장점도 보유하고 있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사업을 본격화한 2020년부터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탁월한 R&D 역량을 기반으로 확장성이 높은 플랫폼을 보유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인벤티지랩은 확장성이 높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메이저 파트너사 확대 및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높은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IPO를 계기로 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mRNA 백신/유전자 치료제 제조 시장에서 차별화된 인벤티지랩의 기술력을 입증해 글로벌 NO.1 약물전달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 후 확보한 자금은 R&D와 생산시설 구축에 투자해 파이프라인의 빠른 상용화와 신약 및 고품질LNP를 출시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인벤티지랩의 공모 예정가는 19,000원 ~ 26,000원으로 총 예정 공모 금액은 247억 원~338억 원이다. 8, 9일 수요예측을 거쳐 11일, 14일 청약을 진행한 후 1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