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유한건강생활과 의료용 대마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최대 3개월간 효과 지속되는 신약 개발
입력 2022.10.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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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은 유한건강생활(대표이사 강종수)과 의료용 대마 후보물질을 활용한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공동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지질나노입자(LNP) 기반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기업이다.

양사에 따르면, 이번 공동연구계약은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장기지속 주사제 개발 및 제조 플랫폼 기술인 IVL-DrugFluidic®을 유한건강생활이 보유한 의료용 대마 후보물질(YC-2104)에 적용해 최소 1개월 최대 3개월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신약을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양사는 장기지속형 후보 제제의 도출, 효력시험, 독성 시험, 임상 시험 등의 전체 연구개발 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이후 해당 제품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싱 및 사업화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동개발은 의료용 대마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을 통해 의약품 제조 및 수출을 선도하는 기업과 독자적인 약물전달시스템 (DDS)을 보유한 플랫폼 중심 기업 간 처음으로 시도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신약개발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중요한 시사점을 가진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벤티지랩은 신약 물질을 탑재하는 DDS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적응증 발굴과 효과적인 약물개발 플랫폼 활용이라는 새로운 대안으로서 의미가 있다.

유한건강생활 강종수 대표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최적화된 DDS 플랫폼을 보유한 인벤티지랩과 협업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관련 질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신약개발에 전문성을 가진 유한양행의 계열사인 유한건강생활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내부적으로 의미가 큰일”이라며 “유한건강생활과 본 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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