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증권신고서 제출…IPO 본격 돌입
오는 27, 28일 수요예측 진행…다음달 3, 4일 일반 청약 진행 예정
입력 2022.10.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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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대표 김주희)는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 수는 1,300,000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19,000원~26,000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247 ~ 338억 원이다.
 
2015년에 설립된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Microfluidic, 미세유체공학) 기술 기반의 약물 전달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 플랫폼과 이를 응용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플루이딕 기술은 유체역학의 한 분야로 정밀 공정 프로세스 및 진단기기에 적용되어온 기술로 인벤티지랩이 이 기술을 약제학 분야에 적용하여 고도 방출제어 및 GMP 제조시스템으로 구현한 것은 세계 최초의 성과다.
 
특히 마이크로 입자 기반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IVL-DrugFluidic)의 개발과 함께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및 백신을 위한 제조플랫폼 기술인 IVL-GeneFluidic 기술로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인벤티지랩이 임상개발을 진행중인 파이프라인에는 남성형 탈모치료제와 치매치료제가 있다. 남성형 탈모치료제인 ‘IVL3001(1개월 지속형)’과 ‘IVL3002(3개월 지속형)’는 1일 1회 복용해야 하는 기존 경구제형 치료제와 달리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되어 환자의 복약 순응도 향상과 이로 인한 탈모 치료효과의 극대화가 기대되는 치료제다.
 
2020년 인벤티지랩은 대웅제약과 ‘IVL3001/3002’의 공동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에는 위더스제약과 임상시료 및 상업용 제품 생산을 위한 생산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IVL3001’은 호주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내년 위더스제약의 GMP 제조소 구축 및 국내 임상3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치매치료제의 경우,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 주성분인 ‘도네페질’에 대한 1개월 지속형 주사제(IVL3003)로 개발 중이다. 'IVL3003'은 지난 6월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으로부터 임상1·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으며 2023년 상반기 임상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약물중독치료제,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것이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플랫폼의 강점이다. 이미 검증된 약물 주성분에 대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은 혁신신약 개발 대비 상용화 리스크가 낮으며 빠른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인벤티지랩은 자사 플랫폼 기술을 신약 개발 프로그램에도 적용하여 자체 및 공동개발 프로그램으로 확립했다. 자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은 기존 치료제에 대한 신규 적응증을 발굴하는 약물 재창출(Repositioning) 개념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현재 류머티스 관절염과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임상개발을 진행중이다.
 
공동개발 모델은 신약 개발기업이 보유한 First-in-class 약물을 인벤티지랩의 약물전달시스템에 적용하는 협력 모델로 아직까지 업계내에서 시도된 적이 없는 혁신 사례다. 인벤티지랩은 해당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L/O시 총수익을 기여도에 따라 공유하는 구조로 이미 5개의 파트너사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여 제제연구 및 임상개발 준비를 진행중이다.
 
또한 인벤티지랩은 유전물질의 전달로 치료효과를 달성하는 유전자치료제/백신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인 ‘IVL-GeneFludi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mRNA 백신에 적용된 나노입자 약물전달기술인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의 경우 국내 제조기술 기반이 취약했으나 인벤티지랩이 Microfluidic기반 제조플랫폼 분야의 축적된 기술로 공정기술에 대한 검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mRNA-LNP 관련 다수 부처의 국책과제의 제조공정/장비개발 분야의 사실상 단독개발 기업으로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플랫폼은 약물전달시스템의 양적, 질적 확장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시장을 창출하고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수 있다는 사업적 특성을 보유하며 차례로 입증되는 성과들을 통하여 실질적인 입증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존 파이프라인에 대한 조기 상업화를 달성하고 또한 신규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으로의 확장을 통하여 기업가치 창출과 주주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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