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바이오기술산업 협력 발전 포럼 개최 사진.(사진=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는 중국의 중국과학기술교류중심, 중경시하이테크창업센터, 중경시과학기술국과 '한-중 바이오기술산업협력발전포럼'을 28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의 바이오산업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렸으며, 중국 과학기술부, 주한 중국대사관,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또한 협회가 주관해온 국내 바이오 기업의 해외진출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해외진출 프로그램인 ‘글로벌 밍글(Global Mingl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중국 중경시와의 협력을 기점으로 중국 주요 과학중심시 소재 기업들과 국내 바이오기업 간의 협력을 연이어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한-중 바이오기술산업협력발전포럼’에서 양국의 대표단은 바이오 정책 및 첨단 바이오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또한 한국바이오협회는 중경시하이테크창업센터와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특히 포럼에서는 ▲중국 바이오기술발전과 추세(국가중대과제석학 판광금(Pan Guang jin) 원장) ▲한국정부의 신약개발 R&D 지원현황(국가신약개발재단 김순남 본부장) ▲중국 중경시 진출 시 혜택 및 고려사항(중국 중경시바이오시티특구 이예(Li Rui) 이사장) ▲바이오헬스 분야 산업생태계 조성 추진현황(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이지욱 수석연구원) ▲차세대 항염증 및 항암 신약(샤페론 김정태 전무) ▲ZEIN BIOTECHNOLOGY와 바이넥스와의 협력 프로젝트 소개(ZEIN BIOTECHNOLOGY CO., LTD. 진홍(Chen hong) 부사장) ▲천연 물질을 활용한 항 바이러스 신약 개발(제넨셀 오영철 상무) ▲기술 발표(Huapont life science 이염양(Li Yan yang) 부사장) ▲VEUS를 이용한 신속한 외상성 뇌손상 진단(이지다이아텍 조유복 이사)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종양 치료 기술(HIFU) 및 한국에서의 응용(Chongqing Haifu Medical Technology Co., Ltd 우경배(Yu Jing pei) 부사장) 등이 소개됐다.
또한 한국바이오협회와 중화인민공화국주대한민국과기처는 앞으로 한-중 양국의 바이오기업들의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중 기업들의 파트너링 등을 연계 협력하기로 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양국간 혁신기술 교류협력의 가교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교류협력팀장은 “바이오는 우리나라의 3대 미래육성산업으로 꼽히고 있고, 중국에서도 10대 핵심산업으로 뽑힌 바 있을 만큼, 미래가 기대되는 고성장 산업”이라며 “양국의 바이오기업들은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협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국가 간 협력을 기업 간 제휴로 구체화하기 위해, 오늘을 계기로 삼아 양국 기업 간의 활발한 협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책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