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양이온성 리포좀 '사포닌 적혈구 용혈작용 억제' 효능 확인
이란 특허 등록 시작으로 다른 국가 특허 등록 진행
입력 2022.09.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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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은 양이온성 리포좀을 포함하는 사포닌의 용혈 억제용 조성물(특허출원번호 : IR  140150140003000484) 발명 특허를 이란에서 취득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또한 본 특허는 이란을 시작으로 해외 주요국가에서도 특허 등록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포닌은 일반적으로 면역기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포닌은 이러한 강력하고 효과적인 면역학적 활성을 포함하여 의학적, 의약적으로 유용하게 이용되어 백신의 면역보조제(adjuvant)나, 항암제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적혈구에 대해 용혈작용(hemolysis)을 일으키는 문제가 있다.

용혈작용이란 적혈구가 파괴되어 내용물(세포질)이 주변 액체(예를 들면, 혈장) 안으로 용해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적혈구막 속의 콜레스테롤이 사포닌과 강하게 결합하여 막 구조가 파괴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러한 사포닌을 의약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포닌의 적혈구 용혈을 억제하기 위해 통상적으로는 콜레스테롤(cholesterol)을 사용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은 동물 유래 성분으로서 의약품 등의 제조 시 관리 기준이 엄격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반합성 또는 합성 콜레스테롤이 개발되어 의약품 제조에 사용되고 있지만 단가가 매우 높은 단점이 있다.

아이진 관계자는 “리포좀은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제법이 간편하며, 수용성 및 지용성 약물을 운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체내에서의 부작용이 적은 약물전달체로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라며 "아이진은 이미 대상포진 예방백신인 ‘EG-HZ’과 코로나19 예방백신 ‘EG-COVID’을 양이온성리포좀을 활용해 개발하고 있었던 만큼 그동안 양이온성리포좀에 관하여 축적해 온 선행 연구자료를 기술적 바탕으로, 사포닌 단독 투여 시에 발생하는 용혈현상이 불포화(unsaturation) 양이온성 지질 또는 중성 지질을 포함하는 양이온성 리포좀과 사포닌을 혼합하였을 때 효과적으로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사포닌을 아이진의 대상포진백신 ‘EG-HZ’과 같은 재조합단백질 백신에서 안전한 면역보조제(adjuvant)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약물전달체 조성물로써 활용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자 본 발명을 완성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이진 관계자는 “이란은 그간 반복되는 경제재재 조치로 경제 및 인구 규모에 비해 의약품 시장이 열악했으며 낙후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국제정세에 따라 이란을 비롯한 중동 시장으로의 기술 수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특허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본 특허은 패밀리특허로서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국가들에 출원되었으며, 현재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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