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팀바이오 강석철 대표, 캔-테라피 신현석 대표,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황만순 회장, 케이디바이오 김연주 대표(사진=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는 ‘2022 바이오기업 IR 멘토링 교육’으로 선발된 바이오·헬스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기업 7개사를 대상으로 창업경진대회를 지난 20일, 서울 오크우드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2022 바이오기업 IR 멘토링 교육’은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바이오, 나노산업 등 신산업 기술분야 투자 활성화 목적)와 공동으로 바이오 분야 전문 심사역의 멘토링을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의 IR 능력을 배양하고, 투자유치 확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IR 멘토링 교육에 참가한 기업은 총 7곳으로 ▲케이디바이오(이취제거제 시제품개발) ▲캔-테라피(신규합성신약을 이용한 폐암 및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 ▲팀바이오(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면역기반 암 재발전이 조기진단 S/W) ▲사이알바이오(구강건조증 치료제 개발) ▲앰비션핑크(블루투스 연동 근감소증 검출기) ▲우리아이오(근적외선 편광법 비침습 혈당측정기) ▲지니고(임신 후 튼살방지를 위한 바디패치 개발) 등이다.
창업경진대회에서는 6개 기업이 IR 발표를 했고,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캔-테라피, 팀바이오, 케이디바이오 등 3곳이다. 우수기업에는 상금 지급과 협회 바이오산업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참가기회 우선 제공 등 투자유치를 위한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기업들은 지난 3개월간 멘토 심사역으로부터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계획 분석, 기업경영 등에 대한 멘토링을 받아 결선인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했다. 기업 멘토링 및 심사에는 썬업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SJ인베스트먼트,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에이온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 총 8개 벤처캐피탈사가 참여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신광민 산업육성팀장은 “장기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 및 전반적인 경제침체로 인한 악영향도 있었지만, 바이오 기술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며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견실히 구축하기 위해 초기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국바이오협회는 IR 멘토링 교육뿐만 아니라, △ 창업초기 단계 기업 운영에 필요한 실습식 집체식 교육 '바이오 큐브-창업부트캠프', △초기투자(시리즈 A 투자 전) 기업 대상 투자유치 IR 'Golden Seed Challenge', △ 후속투자(시리즈 B 이후) 기업 대상 투자유치 IR 'Smart Start'를 지속적으로 개최, 이를 통해 창업초기부터 성장기 그리고 상장을 준비하는 단계까지의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된 기관들과 협력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