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기업설명회 개최…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현황 발표
Vax-NK/HCC 임상2a상 연구 순항 중…조기 종료 적극 고려
입력 2022.09.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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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이제중 대표이사가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박셀바이오)

항암면역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박셀바이오(대표 이제중)가 14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진행성 간암 치료제 'Vax-NK/HCC' 임상2a상 예비연구결과, CAR-MILs 개발 및 적응증 확대 계획 등을 밝혔다.

박셀바이오 이제중 대표이사는 “간암 Vax-NK/HCC 임상 2a상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9월 초 국제학회를 통해 12명의 환자에 대한 예비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완전반응(CR) 4명(33.3%)을 포함해 객관적 반응률(ORR) 66.7%, 질병 조절률(DCR) 100%라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고, 임상 1상 연구와 비교해 더욱 높은 질병조절률의 결과를 도출해 조기 종료도 적극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진행성 간암 치료제 'Vax-NK/HCC'는 자가유래 방식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로 최근 2a상 임상연구 관련 15번째 환자 등록이 완료됐으며, 총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계획된 연구인 만큼 총 5명의 환자 등록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박셀바이오는 Vax-NK 플랫폼의 적응증 확대 계획도 밝혔다. 이제중 대표이사는 “그동안 응급임상을 통해 Vax-NK의 다른 고형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진행성 췌장암 및 확장성 병기 소세포성폐암에 적용해 주력 파이프라인인 Vax-NK 플랫폼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다발골수종 치료제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다발골수종 치료제로 차세대 CAR-MILs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다발골수종은 반복되는 재발로 완치가 힘든 혈액암의 일종이다. 혈액암 관련 치료제 시장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지만 혁신이라고 평가받는 CAR-T 세포치료제는 특정 1~2개의 항원만 표적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재발한다는 단점들이 존재한다.

반면 박셀바이오의 CAR-MIL은 수 많은 종양항원을 표적할 수 있고, 골수로부터 T림프구를 증식해 제조하기 때문에 골수로 잘 homing을 할 수 있으며, central memory T세포가 주를 이뤄 장기간 그 기능이 유지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향후 이러한 장점들이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진다면 혁신적인 차세대 다발골수종 치료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셀바이오 이제중 대표이사는 “박셀바이오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주주, 임직원, 관계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간암 임상연구를 비롯해 타 파이프라인 진행 속도를 높이고 임상연구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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