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보건산업 고용 100만명 돌파…전년비 3.6% 증가
보건산업진흥원, 2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 13일 발표
입력 2022.09.13 15:38 수정 2022.09.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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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고용 규모가 2017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영옥)은 올해 2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13일 발표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2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0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6%인 3만5,000명 증가했으며, 전년동기대비 이후 증가폭이 둔화됐다.

전체 제조업 종사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으며, 보건제조산업 종사자 수는 전체 제조업 증가율보다 0.7%p 높은 3.0%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0% 감소했으나,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 증가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 종사자 수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의료기기산업 분야가 전년 동기대비 5.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로 의료서비스(+3.7%), 제약(+2.0%), 화장품(+0.8%) 순으로 종사자 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제조산업 분야 총 종사자 17만3,000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45.2%인  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과 백신류 수출은 올해 1분기에 이어 각각 29.2%, 490.8% 꾸준히 상승하면서 관련 업종인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3,334명) 분야 종사자 수에서 전년 동기대비 13.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5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 증가했다. 

진단용 시약은 의료기기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임플란트는 전년 동기대비 33.6% 증가, 초음파 영상진단기는 동일 기준 21.7% 늘어나는 등 수출이 꾸준하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관련 업종인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15.4%),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 제품 제조업’(+10.4%) 분야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10% 상회하며 의료기기산업 일자리 증가를 견인했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하며, 2분기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30인 미만’ 및 ‘300인 이상’ 화장품 사업장의 종사자 수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 이상 증가하며,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보건산업 중 사업장 수(89.4%)와 종사자 수(82.8%) 비중이 가장 높은 의료서비스산업 종사자 수는 83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건강검진 관련 업종인 ‘방사선진단 및 병리검사 의원’ 분야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한방병원’ 사업장 수의 지속적 증가로 관련 분야 종사자 수도 전년 동기대비 9.6%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보건산업 분야 종사자의 74.5%에 해당하는 여성 종사자 수는 74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1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성 종사자 수 비중이 높은 의료기기 및 제약산업에서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각각 7.0%, 5.2%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보건산업 분야 종사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청년층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0.4% 감소했으나, 30대 이상 연령층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모두 늘었다.  

청년층 종사자 수는 의료기기산업 분야에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를 제외한 산업 분야에서는 모두 감소했으며, 특히 화장품산업 청년층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 수는 1만2,746개 창출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인 587개 감소했다.

신규 일자리는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 분야가 89.0%인 1만1,345개로 비중이 가장 컸으며, 그 뒤로 의료기기, 제약 화장품 분야 순서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39.1%인 4,985개로 가장 컸으며, 이어 ‘간호사’가 23.0%인 2,933개,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가 9.4%인 1,192개, ‘의사, 한의사 및 치과의사’가 8.5%인 1,084개, ‘제조 단순 종사자’가 3.4%인 432개 순으로 분석됐다.

산업별 특징을 보면, 의료기기 및 화장품산업 분야는 ‘제조 단순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각각 37.0%, 36.6%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약산업 분야는 ‘생명과학연구원 및 시험원’ 직종에서 21.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2분기 코로나19 관련 방역물품의 수출 지속에 힘입어 의료기기 분야에서 전체 보건산업 고용 증가를 주도하며 보건산업 분야 일자리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며 “하반기 고용은 기저효과, 금리 인상 등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한 보건산업 분야 인력난에 대응하고, 민간 중심의 고용창출을 위해 업종별 맞춤형 보완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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