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피제네틱스 신사옥 경기도 동탄테크노밸리 아너스카이(10층)
에스엔피제네틱스가 신사옥 이전하며 R&D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
코스닥 상장사 지더블유바이텍 자회사 에스엔피제네틱스는 경기도 동탄에 300평 규모의 신사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CDMO(의약품위탁개발생산) 사업 전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6개월간 연구·생산 기술 인력 확충에 힘써왔으며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는 경기도 동탄테크노밸리 아너스카이 1개 층에 첨단 제조시설을 마련해 사옥을 이전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RNA치료제 또는 백신 생산공정에 핵심인 양산성이 확보된 미세유체역학 기술과 독자 LNP기술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전 공정을 국내 기술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며 “국내에 부족한 RNA 치료제 및 백신 생산 인프라를 제공해 관련 바이오 기업들의 활발한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탄테크노밸리는 첨단 도시형 공장, 연구 시설, 벤처 기업 등 바이오, 제약 기업들의 이전이 이뤄지고 있는 수도권 대표 핵심 업무 중심지”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기업들의 R&D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클러스터 이전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에스엔피제네틱스는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사의 RNA를 공급받아 LNP 공정을 하는 일부 원료 생산(DS) 및 완제 생산(DP) 등 특화 CDMO를 추진하게 된다. 또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합성 ▲나노 입자 생산 ▲CMC/RA 지원 등 최신 기술로 다양한 분야의 바이오 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에스엔피제네틱스는 RNA 치료제 및 CDMO 분야의 글로벌 수요가 대폭 증가하면서 모기업 지더블유바이텍과 신규 고객을 적극 유치하는 중으로 최근엔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과 추진 중인 한국형 코로나 백신 ‘코비힐’의 국내 생산 계획을 공개하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