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항체주사 ‘이부실드’ 투약 시작…감염 93% 예방 확인
면역억제치료 중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가 투약대상
입력 2022.08.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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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의 투약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면역저하자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이부실드 투약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부실드는 면역억제치료 및 중증 면역결핍증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는 면역형성이 어려운 경우 항체를 직접 근육주사로 체내에 투여해 예방효과를 발생ㅅ키는 ‘예방용 항체주사제’다.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에 따라 국내 도입됐고, 임상시험 결과 투약 시 감염은 93%, 중증 및 사망은 50%가 감소하는 등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최근 오미크론 하위변이체인 BA.4, BA.5에 대해서도 효과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의 경우 보고된 이상반응 중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부위 반응으로 대부분 경증 또는 중증도였으며, 특별한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투약대상자는 면역억제치료를 받고 있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로, 이 기준은 대한감염학회, 대한장기이식학회, 대한혈액학회, 대한에이즈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등 관련 전문학회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마련했다. 

현재 이부실드 투약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35개소, 종합병원 99개소, 병원 76개소로 전국 210곳이 지정돼 있으며, 의료진은 약제 특성, 투약 대상, 주사방법, 금기사항 등 투약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투약지침에 따라 투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가 있을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예약 및 신청할 수 있다. 

의료기관 신청이 접수되면 관할 보건소 확인 후 질병청으로 약품배정을 신청하고, 이에 따라 질병청은 투약 예정일 이전까지 해당 의료기관에 당일 투약을 실시할 수 있도록 약품을 배정 및 배송하게 된다. 

추진단 관계자는 “면역저하자 분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백신접종을 권고하지만, 예방접종 후에도 항체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예방용 항체주사제인 이부실드를 통해 추가적인 보호효과를 기대할 수 잇다”며 “BA.4, BA.5 변이주에서도 감염예방효과가 유지되는 만큼, 재유행 상황에서 효과적인 방역조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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