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X 2022에 참가한 에스엔피제네틱스 관계자가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지더블유바이텍)
에스엔피제네틱스가 RNA 합성 및 LNP제형 기술 기반의 CMO를 선보였다.
지더블유바이텍 자회사 에스엔피제네틱스는 지난 3일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이하 BIX 2022)에 참가해 자사의 RNA기반 CMO(의약품위탁생산) 기술과 사업 청사진을 전격 공개했다고 밝혔다.
'BIX 2022'는 한국바이오협회 등이 주최하며 15개 국가 200여 제약·바이오 기업이 대규모로 참가하는 행사다. 총 2박 3일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시회, 콘퍼런스, 기업 발표, 파트너링 등으로 진행되며 R&D, 제조·공정, CMO 등 각 분야를 리드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신기술과 트렌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에스엔피제네틱스는 다양한 핵심 기술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합성 ▲DDS(Drug Delivery System) ▲나노 입자 생산 ▲ CMC/RA 지원 ▲ 'RNA 특화 CMO' 프로세스 등을 선보였으며 관계사 엔파티클의 미세유체역학 플랫폼을 통해 나노입자를 생산하는 차세대 기술도 공개했다.
특히 RNA 치료제 개발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LNP(Lipid nano partical) 공정에서 인핸스드바이오(enhancedbio)가 보유한 특허를 통해 기존 특허를 회피할 수 있게 된 점을 홍보했다.
또한 CMC(의약품개발품질관리)/RA(허가) 솔루션을 통해 임상 승인과 판매 승인 등을 위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 CMO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된 점을 강조하며 신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에스엔피제네틱스와 모기업인 지더블유바이텍은 지난 6월 제주에서 개최된 바이오 포럼에도 참여해 신규 CMO 고객 발굴을 도모하고 사업 체계 구축을 위한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온 바 있다. 최근엔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과 손잡고 추진 중인 한국형 코로나 백신 ‘코비힐’의 국내 생산 계획을 공개하며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RNA 치료제 및 CMO 분야의 글로벌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연구·생산 기술 인력을 확충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대량 양산 체계 구축을 서두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는 RNA 치료제 대량 양산 기술과 효과적인 CMO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번 행사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 더 많은 기업이 자사의 CM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국내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코비힐 백신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에스엔피제네틱스가 RNA 합성 및 LNP제형 기술 기반의 CMO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