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가 떼아 오픈 이노베이션(Thea Open Innovation, 이하 ‘떼아’)에 기술 이전한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OLX301A)의 미국 임상 1상 진입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1차 단계별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올릭스는 한국 시간으로 7월 1일 OLX301A의 임상시험계획서(IND)를 FDA에 제출해 ‘임상 1상 진입’이라는 마일스톤을 달성함에 따라 지난 26일 떼아에 마일스톤 기술료 인보이스를 발행했다. 올릭스는 떼아의 인보이스 수신일로부터 45일 내로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하게 된다.
올릭스는 지난 2020년 10월 프랑스 안과 전문 기업 떼아에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프로그램(OLX301A)과 ▲망막하 섬유화증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프로그램(OLX301D)의 전 세계(아시아 태평양 제외) 판권을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OLX301A와 OLX301D 두 프로그램에 대해 선급금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한 3억 3,390만 유로(약 4,472억원)와 별도의 로열티를 받는 계약이다. 여기에 추가 안질환 치료제 프로그램 2개에 대한 옵션 계약 등을 포함하면 최대 9천억원 규모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떼아와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로 발생하는 첫 마일스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OLX301A와 함께 기술이전한 OLX301D의 임상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으며, 추가 2개의 프로그램에 대한 옵션 계약도 성사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중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추가 매출액과 이번에 수령하는 마일스톤 기술료까지 11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해 당사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