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아타자! 글로벌 콤부차 마켓 2030년 97억弗
지난해 26.4억弗서 연평균 15.6% 고속성장 으라차차~
입력 2022.07.08 17:19 수정 2022.07.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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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6억4,000만 달러 규모에 이른 글로벌 콤부차 마켓이 앞으로도 연평균 15.6%에 달하는 고속성장으로 음료시장에 “갈아타자”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에 이르면 시장규모가 97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이달들어 공개한 ‘제품별, 유통경로별, 지역별 콤부차 마켓 시장규모, 마켓셰어 및 트렌드 분석과 2022~2030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콤부차가 기능성 음료의 일종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면서 최근들어 소비자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고, 덕분에 발빠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쩍 높아진 기능성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콤부차 마켓에도 오롯이 투영되어 수요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콤부차는 다양한 건강 유익성에 힘입어 대중적인 관심도가 크게 부각되기에 이르렀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예를 들면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폴리페놀 성분이나 2차 대사산물 등 특유의 조성물들이 콤부차의 치료효과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건강 유익성과 치료효과는 콤부차가 틈새음료의 위치에서 청량음료를 대체하는 대중적인 음료로 지위를 갈아타게 하는 성과로 귀결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덕분에 미국 뿐 아니라 중국, 독일, 중동 각국 및 러시아 등에서 콤부차의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고, 대량으로 소비가 이루어지기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뒤이어 보고서는 생강, 레몬, 블루베리, 산딸기, 딸기, 라임 및 망고 등 과일이나 각종 허브의 향이 첨가된 콤부차가 수요확대에 힘입어 시장에서 탄력이 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미국 식품업계에서 카나비디올(CBD)의 적용이 활기를 띔에 따라 일부 기업들의 경우 CBD를 첨가한 콤부차를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통경로별로 보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과 같은 오프-트레이드(off-trade) 부문이 2022~2030년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더 높은 17.1%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일부 기업들이 독자보유한 여과‧캡슐화 기술을 적용해 프로바이오틱균들이 살균과정을 거치는 동안에도 사멸하지 않고, 상온에서 생존하는 콤부차를 선보이면서 슈퍼마켓에서 활발한 취급이 이루어지기에 이른 현실을 상기시켰다.
 
이 같은 기술은 알코올 함량 5% 미만의 비 알코올성 콤부차 뿐 아니라 알코올성 콤부차에도 적용되어 유통기간을 상당폭 늘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콤부차 마켓은 다국적 기업들이 지배적인 위치에 오르면서 대규모 소비자층과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 다양한 공급망 등을 무기로 첨예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가운데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15.9%의 성장률을 거듭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북미시장에서 소비자들이 면역력 향상, 자양강장, 위장관계 및 골 건강 개선, 간 기능 향상, 혈압 및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등을 위해 콤부차를 활발하게 음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덕분에 지난해의 경우 북미시장이 47.8%의 마켓셰어를 과점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제품유형별로 보면 알코올성 콤부차(hard kombucha)가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배경으로 오는 2030년까지 23.5%에 달하는 더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유통경로별로 볼 때 온-트레이드(on-trade) 부문은 카페, 레스토랑 및 호텔 등에서 클래식한 칵테일에 콤부차가 빈도높게 사용됨에 따라 지난해 시장에서 61.2%에 달하는 마켓셰어를 점유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온-트레이드 부문이 오는 2030년까지도 현재와 같은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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