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 茶 사업부문 투자사 매각절차 매듭
2020년 20억 유로 매출..CVC 캐피털 파트너스에 인계
입력 2022.07.07 15:47 수정 2022.07.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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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 그룹이 자사의 차(茶) 사업부문 에카테라(ekaterra)를 글로벌 민간투자기업 CVC 캐피털 파트너스에 매각하는 절차를 매듭지었다고 1일 공표했다.

CVC 캐피털 파트너스는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가운데 지난 1981년 설립된 이래 총 7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글로벌 민간투자업계의 큰손이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CVC 캐피털 파트너스 측이 유니레버의 글로벌 차 사업부문을 45억 유로 상당의 조건에 인수키로 하는 내용에 합의한 바 있다.

합의사실을 공개할 당시 양사는 후속절차들이 올해 하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유니레버의 차 사업부문은 ‘립톤’(Lipton)을 포함한 34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가운데 차 사업분야에서 대명사격 기업의 한곳으로 인식되어 왔다.

4개 대륙에 걸쳐 11곳의 생산공장을 가동해 왔을 뿐 아니라 3개국에 대규모 차 농장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

지난 2020년에 유니레버의 차 사업부문은 약 20억 유로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합의사실을 공개할 당시 CVC 캐피털 파트너스의 페브 후퍼 상무이사가 “선도적인 브랜드들을 보유한 데다 강력한 토대를 구축하고, 목적 지향적인 경영을 이어온 유니레버 그룹의 차 사업부문의 미래 성장이 가속화하면서 차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말로 큰 기대감을 오롯이 드러냈던 배경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한편 매각된 차 사업부문에 유니레버의 인도, 네팔 및 인도네시아 차 사업부문과 펩시‧립톤의 즉석차(ready-to-drink) 합작기업 및 관련 유통사업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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