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면역원성 강화 백신 플랫폼 특허 출원
재조합 백신 다중체 형성으로 면역원성 증강
입력 2022.06.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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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메디신(에이프로젠 MED)과 합병을 추진하는 에이프로젠(대표 이승호)은 재조합단백질 백신의 면역원성을 크게 높이는 신기술 ‘융합 단백질, 이를 포함하는 다중체 및 상기 다중체를 포함하는 백신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다양한 질병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는 데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특허 기술은 백신으로 작용하는 재조합 단백질 분자 10개가 자발적으로 합쳐져 하나의 큰 복합체를 만들게 하는 기술이다. 이는 에이프로젠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COMP(Cartilage Oligomeric Matrix Protein) 융합 단백질 제조기술을 발전시켜 백신 개발에 적용한 것이다. 연구진은 COMP 서열을 이용해 단백질 항원이 안정적이고 균일한 다중체를 형성하도록 함으로써 체내 면역 세포가 해당 항원을 보다 잘 인식하게 하고 항체 형성을 크게 증가시키게 했다. 이는 기존 재조합 단백질 백신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을 연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 연구진은 이번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오미크론 스파이크 단백질이 10개씩 붙은 다중체가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다중체 백신은 시험동물을 대상으로 한 면역원성 확인시험에서 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단일 항원 단백질과 비교해 월등한 항체 생성 능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체 생성량이 많다는 것은 백신에 의한 질병 예방 혹은 치료 효과가 더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똫한 “이번 특허는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향후 다양한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에 대한 백신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항체 형성이 잘되지 않는 노인, 환자 등 취약 계층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메디신(에이프로젠 MED)과 사업 시너지, 외형 확대를 통한 재무 구조 개선,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자금 조달 역량 강화 등을 위해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7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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