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A 간섭 플랫폼 기술 기반의 혁신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가 이달 13~16일 미국에서 진행되는 2022 바이오 USA(2022 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이동기 대표이사와 박준현 연구소장이 직접 참석해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파트너링 및 공동연구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올릭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자사의 주요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업계에 널리 홍보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릭스는 최근 미국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완료한 비대흉터 치료제(OLX101A)와, 올 하반기 국내 임상 1상 신청을 계획하는 탈모치료제(OLX104C)를 피부과 질환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안과 질환 프로그램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OLX301A)에 대해 이달 말 미국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한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OLX702A)에서 최근 탁월한 섬유화 억제 효력 데이터를 확인해, B형 간염 치료제(OLX703A)와 함께 내년 임상 1상을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현재까지 50개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 및 제약사로부터 미팅 제안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해 올릭스 파이프라인들의 추가적인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당사가 보유한 RNAi 치료제 개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오 USA는 바이오 기업 및 제약사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업계 연례행사다. 특히 올해 행사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15,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보다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