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앱비앤티(EBViNT)’로 NK/T세포림프종 완치 도전
3개 기관 IRB 추가 승인으로 임상 참여 확대 추진
입력 2022.03.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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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유틸렉스는 EBV양성 킬러T세포치료제 ‘앱비앤티(EBViNT)’ 임상 기관 3개에 대해 추가 IRB 승인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추가된 임상수행기관인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현재 국내 전체 8개 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유틸렉스는 EBV양성 NK/T세포림프종 및 위암 환자 대상의 임상 참여자 모집 및 확보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앱비앤티의 임상 적응증 중 하나인 NK/T세포림프종(ENKL)은 최근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가장 주목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유틸렉스 외에도 바이젠셀, 이뮨온시아 등이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NK/T세포림프종은 동양인의 90% 이상이 감염되어 있는 앱스타인바바이러스(EBV) 감염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현재 표준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2년 이내에 재발률이 80%에 육박하며 재발하게 되면 생존기간이 6개월이 채 되지 않는다.

유틸렉스는 지난 1월, 앞서 진행했던 임상을 포함해 앱비앤티를 단 1회 투약받은 것만으로 3명의 NK/T세포림프종 환자 모두에게서 완전관해(CR)를 확인하며 NK/T세포림프종 치료 효과가 100%라는 점을 입증했다. 특히 세 번째 완전관해를 확인한 대상자는 독성 강한 기존 표준요법 치료가 불가한 81세 고령의 재발성 NK/T세포림프종 환자로, 부작용이 미미한 면역세포치료제의 장점이 최대로 부각된 사례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유틸렉스 최수영 대표이사는 “병원에서 표준요법치료를 모두 시행하고도 효과를 보지 못한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경우 더 이상의 치료법을 찾지 못해 좌절하게 된다”라며, “앱비앤티가 이러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틸렉스의 앱비앤티 치료제는 현재 임상1/2상 진행 중이며, 해당 임상 참여 대상은 EBV양성 림프종 및 위암 환자 총 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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