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NA 간섭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에 대해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 올릭스의 이동기 대표이사가 오는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13회 SMi RNA 치료제 컨퍼런스(SMi 13th Annual RNA Therapeutics Conference)에 초청 연사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는 둘째 날인 2월 10일 오프닝 발표를 통해, 자사의 국소 투여 치료제인 탈모치료제 프로그램(OLX104C), 건성 및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프로그램(OLX301A) 및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B형 간염(HBV) 치료제 프로그램(OLX703A),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프로그램(OLX702A) 등을 포함해 올릭스의 독자적 원천기술인 비대칭 siRNA 플랫폼(asiRNA; asymmetric siRNA)의 우수성과 효과에 대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올릭스는 자사의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간질환 치료제 프로그램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릭스의 간질환 파이프라인 중 가장 앞선 HBV 치료제 프로그램 OLX703A는 개발물질 선정을 완료하고 최적화를 통한 효력 향상을 확인하였다.
현재 LGC 바이오서치테크놀로지를 통해 비임상 및 임상 시험용 원료의약품을 생산 중이며 2023년 상반기 임상시험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NASH 치료제 프로그램 OLX702A도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효력을 나타내 향후 First-in-class 치료제로서의 높은 상업성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동물실험에서 초기 NASH 단계뿐 아니라 간섬유화까지 진전된 단계에서도 치료 효력을 확인해 이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이번 콘퍼런스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OLX702A는 올해 상반기 중 영장류 및 추가적인 동물실험 결과를 확보해 개발물질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3회차를 맞는 SMi RNA 치료제 콘퍼런스는 RNA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RNA 연구 동향 및 산업 방향성에 대한 전문가적 견해를 교류하는 학구적 성격의 회의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엔텍 등 글로벌 빅 파마의 RNA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