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컴퍼니, 4분기 매출 24% 급증 135.2억弗
‘키트루다’ ‘가다실’ 쌍끌이..몰누피라비르 10억弗 육박
입력 2022.02.04 15:17 수정 2022.02.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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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컴퍼니社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4% 뛰어오른 135억2,1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가운데 84% 크게 향상된 45억7,5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4/4분기 경영실적을 3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머크&컴퍼니는 2021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487억4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17% 괄목할 만하게 성장하면서 33% 향상된 152억8,2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음이 눈에 띄었다.

로버트 M. 데이비스 회장은 “2021년 한해 동안 머크7컴퍼니가 각종 의약품과 백신의 발굴, 개발, 제조 및 상용화를 진행하는 데 투자하면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면서 “덕분에 4/4분기 뿐 아니라 2021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강력한 매출‧이익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컴퍼니 측은 2022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코로나19’ 치료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에 힘입어 20% 가까이 신장된 561억~576억 달러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당순이익의 경우 한 주당 5.76~5.91달러선에서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4/4분기 경영성적표를 사업부문별로 들여다 보면 제약 부문이 120억3,900만 달러로 23% 신장된 실적을 내보여 탄탄한 오름세가 눈길을 끌었다.

동물약 부문은 12억6,100만 달러로 8% 성장률을 기록했다.

개별제품별로 보면 우선 ‘코로나19’ 치료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가 9억5,200만 달러를 기록해 주목되게 했다.

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는 45억7,700만 달러의 실적으로 15% 향상되었음이 눈에 띄었고,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및 ‘가다실 9’의 경우 15억2,800만 달러로 53% 급증한 성적표를 내밀었다.

항당뇨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 및 ‘자누메트’(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가 13억9,300만 달러로 5% 실적이 성장했다.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및 수두 혼합백신 ‘프로쿼드’, ‘M-M-R Ⅱ’ 및 수두 백신 ‘바리박스’가 5억900만 달러로 4% 준수한 오름세를 보였고, 신경근 차단 길항제 ‘브리디온’(수가마덱스)은 4억3,600만 달러로 23% 향상됐다.

항암제 ‘린파자’(올라파립)가 2억6,800만 달러로 30% 크게 뛰어올랐고, 로타 바이러스 백신 ‘로타텍’은 2억1,300만 달러로 9% 탄탄하게 성장했다.

항암제 ‘렌비마’(렌바티닙)의 경우 2억600만 달러로 30% 급성장해 도드라져 보였다.

이들과 달리 폐렴구균 다가백신 ‘뉴모박스 23’는 2억9,200만 달러로 14% 감소한 실적에 그쳤고,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심퍼니’(골리뮤맙)도 2억600만 달러로 8%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AIDS 치료제 ‘이센트레스’(랄테그라비르) 및 ‘이센트레스 HD’가 1억7,800만 달러로 15% 주저 앉았다.

2021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살펴보면 제약 부문이 427억5,400만 달러로 17%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고, 동물약 부문 역시 55억6,800만 달러로 18%의 탄탄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품별로 보면 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171억8,600만 달러로 20%,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및 ‘가다실 9’가 56억7,300만 달러로 44% 뛰어올라 간판품목들의 위치를 한층 더 탄탄하게 다졌다.

항당뇨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 및 ‘자누메트’(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는 52억8,8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제로 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머물렀다.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및 수두 혼합백신 ‘프로쿼드’, ‘M-M-R Ⅱ’ 및 수두 백신 ‘바리박스’가 21억3,500만 달러로 14% 준수하게 향상됐고, 신경근 차단 길항제 ‘브리디온’(수가마덱스)은 15억3,200만 달러로 28% 성장률을 기록했다.

항암제 중에서는 ‘린파자’(올라파립)가 9억8,900만 달러로 36%, ‘렌비마’(렌바티닙)가 7억400만 달러로 21% 괄목할 만하게 늘어난 실적을 내보였다.

로타 바이러스 백신 ‘로타텍’은 8억700만 달러로 1% 소폭 향상됐다.

반면에 폐렴구균 다가백신 ‘뉴모박스 23’는 8억9,300만 달러로 18% 줄어드는 부진을 감추지 못했고,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심퍼니’(골리뮤맙)가 8억2,500만 달러로 2% 뒷걸음질쳤다.

AIDS 치료제 ‘이센트레스’(랄테그라비르) 및 ‘이센트레스 HD’는 7억6,900만 달러로 10%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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