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반려동물 토털케어 플랫폼 변신 시도
오엔케이 설문서 관련산업 관심 61%·고객 상품구매 관심 ‘80.3%
입력 2022.01.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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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약국이 동물의약품부터 펫푸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반려동물의 ‘토털케어’ 플랫폼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18억2,900만 달러(약 2조원)로 2019년보다 7.6% 성장했다. 또한 2021년 국내 소비자가 반려동물 1마리당 지출하는 사료·간식류 등 펫푸드 비용은 연간 135달러(약 16만원)로 세계 평균(118달러·약 14만원)보다 14% 더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9월부터 태전그룹 오엔케이(대표 강오순)는 약국과 자사 헬스케어 전문쇼핑몰 오더스테이션을 통해 하림펫푸드 등 프리미엄 사료와 간식류, 영양제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관련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오고 있다. 하하하얼라이언스(HAHAHA Alliance) 회원약국과 약국 전용 고객관리시스템(CRM) 우약사를 통해 온오프라인 모두 고객에게 맞춤형 펫케어 제품, 효율적인 배송시스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펫브랜드의 약국 입점 등 최근 관심이 이어지자 약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엔케이가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앙케트 설문조사(조사기간: 2021년 11월 15일~19일) 결과에 따르면 ‘약사는 동물의약품, 펫푸드 등 반려동물 산업에 관심이 많은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1%가 ‘매우 그렇다(40.2%)’ 또는 ‘그렇다(20.8%)’라고 답했다.

또한 ‘실제 고객이 반려동물 관련 상품구매에 관심이 많은가’라는 질문에도 80.3%(매우 그렇다 59.8%, 그렇다 20.5%)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오엔케이 마케팅 관계자는 “그간 동물약 시장에서 소외된 약국이 이제는 동물의약품과 펫푸드를 통해 본래의 제 역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약국이 반려동물을 포함한 온 가족의 토털케어 플랫폼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하하얼라이언스 약국사업을 관리하고 있는 장한민 스토어매니저는 “펫푸드 관련 제품 행사 및 상담에 대해 주변 약사님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고객 중에는 추가적으로 기능성 펫케어 제품도 있는지 먼저 문의하는 경우도 있다”며 현장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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