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뉴브, 미국 'Antibody Engineering & Therapeutics'서 포스터 발표
항PD-1 항체 GNUV201의 인간-마우스 동등 교차반응성 및 결합 특성을 확인
입력 2021.12.1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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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중추신경계, 암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 신약을 개발 중인 지뉴브(Genuv)는 13일(한국시간)부터 5일간 개최되는 미국 “Antibody Engineering & Therapeutics” 학회에서 자체 개발 중인 항PD-1 항체치료제(GNUV201) 관련 포스터가 게재된다고 밝혔다.


최근 암 치료제 분야에서는,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보여주지 못한 기존의 화학요법 및 표적요법의 한계를 극복한 항PD-1 항체 기반의 면역항암 요법이 표준적 항암치료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이 항PD-1 항체와 기존 치료법 및 다른 면역항암 요법과의 다양한 병용을 통해 활발한 적응증 확장이 시도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다양한 병용요법의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비임상 실험 동물 수준에서 유효한 효능 및 안전성 평가가 선행되는 것이 필요하지만, 기존에 출시된 항PD-1 항체(키트루다와 옵디보)는 마우스 PD-1과 결합하지 않는 특성 때문에 비임상 유효성 평가를 생략하고 바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항PD-1 항체를 포함하는 병용요법을 통한 다양한 적응증 확장 시도의 커다란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뉴브는 이번 학회 포스터 발표를 통해 자체 항체발굴 플랫폼 기술인 SHINE MOUSE로부터 발굴한 항PD-1 항체 GNUV201이 기존 항PD-1 항체와는 달리 인간 및 마우스 PD-1 모두에 대해서 동등한 수준으로 결합하기 때문에 다양한 면역항암 마우스모델에서 효능을 평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GNUV201은 결합특성 분석에서도 시장에 출시된 항PD-1 항체 대비 표적에 오랫동안 결합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뉴브의 관계자는 “GNUV201은 항PD-1 항체를 포함하는 병용요법의 개발 과정에서 비임상 유효성 평가가 가능한 새로운 항PD-1 항체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 며,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추가 결합력 개선과 비교우위 효능자료 확보를 통해 Best-in-Class 항PD-1 항체로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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