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속전속결 신약개발 전략'…'신약파이프라인' 20개↑
바이오 스타트업과 전략적 제휴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전문가·자금 확보
입력 2021.11.04 06:00 수정 2021.11.0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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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바이오 스타트업과 혁신적인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신약 파이프라인 3개는 임상시험 중에 있으며, 향후 최대 5개 후보물질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일동제약 서진식 부사장
K-BD GRoup(제약바이오사업개발연구회)에서 지난 3일 `2021년도 제2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을 개최했다. 

해당 포럼은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혁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바이오스타트업과의 상생협력전략을 주제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KIST 홍릉강소특구사업단이 주최하고, 제약바이오사업개발연구회와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단이 주관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3일 개최된 `Korea Life Science Week 2021`에서 진행됐으며, KLSW2021은 경영전람과 사이언스21이 주최했다. 

일동제약 서진식 부사장은 `제약바이오기업의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제휴전략`을 주제로  혁신적인 제휴전략에 관한 사례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서진식 부사장은 “전략적 제휴란 전략적인 의도를 가지고 각자의 강점에 기반해 통합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 간의 협력관계를 의미”한다며, 일동제약에서 전략적 제휴 전략으로 ▲IP 확보(Pipeline) ▲역량확보(Expertise) ▲재무 리스크 관리(Funding)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Supply Chain)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진식 부사장은 일동제약이 약 5년 전부터 신약 R&D 중심의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혁신적인 경영 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 결과, 매출액 대비 R&D 비율이 2017년 10.5%에서 2020년 14.0%로 대폭 증가했으며, 신약후보물질 발굴의 진행에 따라 많은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개발하게 됐고, 이에 따라 연구개발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2021년에는 R&D 비율이 상반기에만 17.6%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약 파이프라인이 20개 이상 늘어나게 됐고, 현재 임상시험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이 3개로 늘어났다. 또한 향후 1~2년 이내에 5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글로벌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서진식 부사장은 설명했다.

또한 최근 신약개발에 있어 주요한 전략으로 평가받는 `Quick Win, Fast Fail(속전속결)` 전략과 일동제약의 신약개발 전략을 접목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Quick Win, Fast Fail 전략은 초기의 많은 파이프라인을 신속히 임상에 진입시키고, 임상적 POC(Proof Of Concept)가 확인되면, 승자와 패자를 가려 승자만 허가 및 임상 단계에 진입시키는 전략”이라며 “이를 충족하기 위해선 다수 파이프라인 확보, 전문가 영입, 자금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해결방안으로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택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셀리버리, 천랩, 올릭스, 엔젠바이오, 엠디뮨 등 수 많은 바이오기업과 상장 이전부터 공동연구와 지분투자 등을 통해 적극적인 제휴를 맺었고, 이를 통해 파이프라인, 전문가, 자금 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서진식 부사장은 일동제약의 전략적 제휴 사례의 첫 번째로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AIMS BioScience)와의 제휴가 있다라며 “일동제약은 메디컬 데이터분석과 전문적인 임상약리학적 평가 및 판단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가톨릭대학교의 임상약리학 교수님들이 학내 벤처로 창업한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를 일동홀딩스가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M&A를 했다”라며 제휴를 통한 전문가 확보전략을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항암제 임상개발 전문 기업인 아이디언스(Idience)와의 제휴를 들 수 있다며 “아이디언스는 막대한 임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PARP Inhibitor(면역항암제) 타깃의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일동홀딩스에서 스타트업을 창업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 제약사로의 영입이 어려운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해당 스타트업의 경영자로서 영입하면 보다 수월하게 초빙할 수 있다”며 자금과 전문가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전략으로 설명했다. 

세 번째로는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 BioMedical Science)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파이프라인, 전문가, 자금 세 가지를 한꺼번에 잡았다며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새로운 타깃을 찾아내 빠르게 합성해내는 고속 개발 능력이 있다”며 “이들은 일동제약 사내 벤처팀 출신 연구원들로 퇴사 후 창업에 성공해 일동제약이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다시 경영권을 인수했다”라며 이는 일동제약 연구소 직원들의 기업가 정신을 불어넣는 사내 벤처 제도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주목할만한 점으로 “위 세 기업은 일동그룹 내에서 생태계를 구성해 상호작용하고 있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에서는 전문적인 임상약리 및 CRO 적인 관리를 제공하고, 아이리드비엠에스에서는 저분자화합물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아이리드비엠에스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과 사업개발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진식 부사장은 “일동제약의 스타트업 제휴 사례는 금전적 이득 및 후광효과를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 강화가 중점”이라며 “제약바이오기업에서는 스타트업의 성공이 자사의 핵심사업 성공과 직결되도록 제휴 관계를 형성하고, 스타트업에서는 자사의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분야 한 가지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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