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전달 플랫폼 개발 기업 엠디뮨이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특허 대상(이하 특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허대상은 우수한 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대한변리사회와 매일경제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바이오 △전기전자 △기계금속 △화학소재 등 4개 분야 걸쳐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 등 총 6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엠디뮨은 암 조직과 혈관 등 치료 부위에 선택적으로 정확하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생체 유래 나노 물질인 세포유래베지클(Cell-derived Vesicle, CDV) 기반의 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 바이오드론(BioDrone)기술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엠디뮨에 따르면 인체 다양한 세포를 압출해 세포외소포체(EV)의 일종인 CDV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엠디뮨의 약물 전달 플랫폼 특허는 이미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미국 등 5개국에 등록이 완료됐다. 엠디뮨은 해당 특허등록을 기반으로 해 원천기술에 대한 권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2018년 이래 매년 IP R&D 전략 지원사업 과제(한국특허전략개발원)를 수행하여 핵심기술에 대한 권리 확보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아울러 CDV는 세포가 자연 분비하는 나노 입자인 엑소좀과 유사한 특징을 가진다. 생산성이 낮은 엑소좀보다 생산 수율이 수십 배 높고, 다양한 원료 세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세포 친화적이고 인체에 안전성이 뛰어난 특성이 있어,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으로 적용할 수 있다. 엠디뮨은 BioDrone 플랫폼을 활용해 특정 조직에 특이적으로 약물을 전달해 정상 조직에 대한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최소한의 약물로 치료 효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