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바이오엔테크, 阿 최초 mRNA 백신공장 착공
내년 중반경 신축 개시..지속가능 단대단 백신 공급망 구축 박차
입력 2021.10.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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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社(BioNTech)는 내년 중반경 아프리카연합(AU) 최초의 첨단 mRNA 백신 제조시설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6일 공표했다.

이날 공개된 내용은 아프리카 대륙에 지속가능한 단대단(end-to-end) 백신 공급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이오엔테크 측이 기울여 왔던 노력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바이오엔테크 측은 자사의 우구르 사힌 대표 및 지에르크 푀팅 최고 운영책임자와 다니엘 M. 은가미예 르완다 보건장관, 아이사타 탈 살 세네갈 외무장관, 르완다 생물의학센터 사빈 은산지마나 소장 및 르완다 수도 키갈리 소재 파스퇴르 드 다카르 연구소의 아마두 알파 살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도출했다.

회의는 보건 관련 연구 기반 혁신을 지원하는 비영리 기구 kENUP 재단의 초청과 아프리카 연합‧EU 각료회의 개최 및 이에 따른 양해각서(MoU) 체결에 뒤이어 열린 것이다.

양측은 앞서 지난 8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바이오엔테크社의 우구르 사힌 대표는 “아프리카연합 최초의 mRNA 제조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오늘 회의에서 지원과 신뢰를 아끼지 않은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면서 “아프리카에서 아프리카인들을 위해 제조된 백신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역 제조망을 구축하기 위해 중지를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목표는 아프리카연합 내부에서 각종 백신을 개발하고 아프리카 지역의 의료향상을 위해 지속가능한 백신 제조역량이 확립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바이오엔테크社의 지에르크 푀팅 최고 운영책임자는 “GMP 인증 제조시설을 건립을 서둘러 내년 중반경 착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라면서 “체결된 MoU는 아프리카연합을 위해 지속가능한 백신 백신이 이루어지는 데 시간이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의 하나임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이미 계획수립을 마무리하고 제조시설 신축을 위해 필요한 초기단계의 자산들을 주문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아프리카에 mRNA 기반 백신들을 생산할 수 있는 단대단 제조시설에 대한 건립에 즉각 착수한다는 데 합의했다.

바이오엔테크 측이 주문한 자산들은 내년 중반경 공급될 예정이다.

새로운 제조시설은 분산적이고 탄탄하게 아프리카인들을 위한 단대단 제조망이 구축되는 첫 단추를 꿰면서 연간 수 백만 도스 분량의 mRNA 백신을 제조‧공급할 수 있게 해 줄 전망이다.

바이오엔테크 측은 독일 중부도시 마르부르크에 소재한 자사의 제조시설을 확대하면서 확보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조시설의 규모확대를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일차적으로는 제조시설이 완공되어 풀-가동에 들어갈 경우 연간 5,000만 도스 정도의 분량에 달하는 ‘코로나19’ 백신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바이오엔테크 측은 추가적인 제조라인 및 시설 증축을 통해 순차적으로 제조용량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엔테크 측은 안전하고 신속한 mRNA 백신 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사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지 제휴기업들에 대한 제조기술 및 노하우 이전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바이오엔테크 측은 르완다 개발위원회 및 세네갈 파스퇴르 드 다카르 연구소와 지원합의를 도출했다.

바이오엔테크 측은 이밖에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 소재한 제약기업 바이오백 인스티튜트社(The Biovac Institute)와 제휴의 폭을 확대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바이오백 인스티튜트는 바이오엔테크 및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제조를 위한 아프리카 내 협력사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마쓰시디소 모에티 아프리카지역 담당이사는 “바이오엔테크 측이 건립키로 한 제조시설과 같은 첨단 인프라가 아프리카인들의 생명을 구하는 게인체인저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량의 첨단백신들이 아프리카인들을 위해, 아프리카인들에 의해, 아프리카 내에서 생산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바이오엔테크 측의 플랜은 아울러 기술 및 노하우 이전, 신규고용 창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아프리카의 의료보장 강화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단언한 모에티 이사는 “현지 각국의 백신 제조역량 확립을 위해 WHO는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아프리카연합 집행위원회의 모니크 은산자바간와 부집행위원장은 “이번 회의의 정신을 기반으로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아프리카연합, EU 및 기타 핵심적인 이해당사자들이 현재의 ‘코로나19’ 판데믹 상황 뿐 아니라 미래의 보건 위협요인들에 맞서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효율적인 협력을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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