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용되는 수분 흡수패드는 비닐과 종이(부직포)로 구성되어 있고, 종이류에는 흡수물질인 SAP(미세플라스틱화합물)이 들어가 있다. 이 수분흡수패드 안에 들어있는 흡수제 성분의 미세플라스틱이 고기표면에 묻어나는 것으로 시험결과 드러나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흡수패드 생산 전문기업인 엠에스알테크(MSR TECH) 차완섭 대표는 “미세플라스틱 위험을 없애기 위해 천연 식물의 셀룰로오스를 주성분으로 만든 흡수제를 이용한 NAC 흡수패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지난 6월부터 이미 생산 중이다. NAC는 천연 식물성물질로 100% 자연생분해되기 때문에 환경오염 문제와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21일 발표했다.
기존 흔히 사용되는 흡수패드는 비닐과 종이(부직포)로 구성되어 있고, 종이류에는 흡수물질인 SAP(미세플라스틱화합물)이 들어가 있다. 육류나 생선류에서 발생하는 액체(핏물 등)을 흡수하기 위해서다. 이 수분흡수패드 안에 들어있는 흡수제 성분의 미세플라스틱이 고기표면에 묻어나는 것으로 시험결과 드러났다.
MSR 테크 차대표는 “인체와 환경에 직접적인 유해요소의 가능성을 배제하고, 미세플라스틱 걱정없이 안심하고 고기나 생선, 해산물 등의 신선함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천연 흡수패드다. 당장 기존 화학성분이 함유된 흡수패드를 100% 대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세 플라스틱연구전문 시험분석연구소인 한국분석과학연구소(KIAST)에 의뢰한 완제품 소고기 푸드패드에서 고흡수성수지(SAP)검출에 대한 시험결과 SAP 주요성분인 폴리아클리레이트(Polyacrlate)계가 다수 검출된 바 있다. 즉 흡수패드에 있는 SAP이 내용물(육류나 생선 등)에 묻어 나왔다.
차대표는 “흡수패드에 있는 SAP(미세플라스틱화합물)이 육류나 생선류에 묻어서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섭취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SAP는 사람이 섭취하지 않는 걸 기본전제로 유통되고 있어서 사람이 섭취했을 때 어떤 해로움이 있는지는 연구자체가 이루어진게 거의 없다. 그러나 세계 곳곳에서 개별 피해사례들은 계속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은 아직 연구초기 단계다.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호흡이나 혈관 장기로 침투해서 면역반응이나 세포독성을 일으킨다는 결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SAP 특성상 원료 생산과정에서 독성물질이 혼입될 가능성도 있다.
차대표는 “천연식물성 NAC 흡수패드는 식물에서 추출한 셀로로오스 성분이다. 주성분이 셀룰로오스로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흡수패드로 고기 등의 핏물제거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미세플라스틱 검출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화학 흡수패드의 대체제로 NAC 흡수패드가 당장 활용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엠에스알테크(MSR TECH)는 ‘천연 식물성 고흡수체’(NAC)를 이용한 인체에 무해하고 자연 친화적인 제품을 연구하고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천연 식물성 고흡수체’(NAC: Natural Absorbent Cellulose)를 이용한 화학물질 없는 천연식물성 성분의 흡수패드를 지난 6월부터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한편, 미국 FDA는 SAP를 육류 등 식품용기로 사용할 경우 독성물질 비중을 제한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제대로된 기준치가 없다. 제조사가 구체적인 원료물질을 밝히지 않는 한, 어떤 성분을 쓴 건지 확인조차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