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자회사를 통해 투자한 관계사 샐바시온이 생산, 공급하는 코빅실-V의 연간 예상 판매고가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18일 바이오로그디바이스에 따르면 샐바시온의 계약방식은 국가별로 최소주문수량(MOQ)을 기준으로 한 최소연간확정물량(Minimum Guarantee) 방식이다. 매출의 기준이 되는 제품의 예상 판매가격은 19.99달러로 잠정적으로 확정돼 있고, 국가별 구매력(PPP)에 따라 약간의 조정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 대동소이하다는 가정에 근거한다.
현재 판권계약이 확정적인 곳은 중동, 남미 등이고 진행 중인 곳은 베트남, 중국, 인도, 러시아, 일본, 태국 등 6개국이다. 미국과 한국 등은 직접 판매가 유력하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확정된 최소 연간 확정물량만 8,000억원이 넘고 진행중인 국가의 경우 규모가 훨씬 크다며, 여기에 직접판매 국가의 매출까지 더하면 최소한 1~3조원의 판매고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샐바시온의 Covixyl-V는 약물(Drug)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각국의 약가에 관련한 심사평가를 받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