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뮨, 서울대와 유전자가위 `BioDrone` 기술 개발 MOU
CDV에 유전자 가위 탑재해 세포에 전달…질환 관련 유전자 제거·정상 유전자로 대체
입력 2021.08.17 12:48 수정 2021.08.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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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엠디뮨 배신규 대표, 서울대학교 오유경 교수

약물 전달 플랫폼 개발 기업 엠디뮨(대표 배신규)은 서울대학교 오유경 교수 연구팀과 'BioDrone 약물 전달 플랫폼'에 유전자 가위 기술을 도입하는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엠디뮨과 서울대 오유경 교수 연구팀은 CDV(Cell-derived vesicle, 세포유래베지클)에 유전자 가위를 탑재해 세포에 전달함으로써 질환 관련 유전자를 제거하고 정상 유전자로 대체하는 신개념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디뮨은 독자적 압출 방식을 이용해 다양한 인체 세포에서 유래된 CDV를 생산, CDV 기반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Drug-delivery system, DDS)인 BioDrone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엠디뮨에 따르면 CDV는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엑소좀과 달리 다양한 세포에서 얻을 수 있고, 최대 100배 이상의 생산 수율을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또 세포 친화적이며, 다양한 약물 탑재를 할 수 있어 치료 목적에 따라 재생·항염·항암 및 각종 난치성 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다.

특히 엠디뮨은 여러 화합물뿐만 아니라 siRNA, mRNA, peptide 등 각종 유전 물질 탑재를 할 수 있으며, 특이 병변 조직을 표적화하는 기술을 접목한 CDV 개발로 원천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오유경 교수가 이끄는 나노 바이오 의약 전달 연구실(Nano Biodrug Delivery Laboratory)은 핵산 의약, 줄기세포 등 바이오 의약 및 백신 항원 전달체를 포함한 여러 의약 전달체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미래 신소재로 기대되는 다양한 후보 물질을 이용해 새로운 개념의 나노 의약 전달체를 개발하고, 약물 효능을 높이는 연구를 하고 있다.

한편 엠디뮨은 지난해 플러그 앤드 플레이를 통해 한국 바이오 기업 최초로 글로벌 엑소좀 분야 및 약물 전달 기술 분야에서 LONZA(론자)의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최근 이연제약, ExonanoRNA(미국), Evercyte GmbH(오스트리아), Navigo Proteins(독일) 등 글로벌 전 기업과 라이선스 및 연구 협약 계약을 체결하는 등 BioDrone 플랫폼 기술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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