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로그디바이스, 네이쳐지 '비강 분무제, 코로나19 치료에 더 효과적'
미국 나노기술특성화연구소(NCL) 최우수약물로 샐바시온의 코빅실V 선정
입력 2021.08.17 10:25
수정 2021.08.17 10:28
코로나19에 대해 호흡기 직접 투여 방식의 치료제가 정맥 투여방식에 비해 더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와 보도가 나왔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에 따르면 학술지 네이쳐의 다이애너 강 기자가 "바이러스성 비강 스프레이는 COVID 보호 및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는 호흡기를 통한 항체 백신과 치료제 전달이 정맥주사에 의한 치료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의 항체 엔지니어들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맥투여 백신이 바이러스 복제와 감염이 이루어지는 비강으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과다한 양이 투여돼야하며, 항체가 호흡기와 폐로 직접 전달되는 백신과 치료제가 더욱 효과적이다.
현재 이 연구는 캐리포니아의 바이오기업 IGM바이오사이언스에 의해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네이쳐지는 보도했다.
샐바시온이 개발한 코로나 예방용 비강스프레이 `코빅실V`는 미 국립보건원(NIH)산하 국립암연구소가 설립한 나노기술특성화연구소(NCL)가 선정한 ASSAY CACADE AWARD 수상자 중 유일한 코로나 바이러스 약물로 선정됐다. 또한 NCL과의 협업 및 연구결과는 나노기술특성화연구소(NCL)의 2021년 6월 계간지에 실렸다.
NCL은 발표에서 "불임성 및 내독소 검사, 물리화학성 특성화, 시험관내 혈액 및 면역독성 검사, 안전성과 효능, 약동성 평가를 위한 생체 내 연구 등이 포함될 수 있는 엄격한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치료제와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생산한 mRNA 백신보다 제조가 쉽고 판매 비용이 저렴하므로 저개발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포브스지는 "스프레이의 원료를 구성하는 많은 양의 펩타이드들은 빠르고 쉽게 만들어질 수 있다"며 "액체 제형으로 공급 및 동결건조가 가능하므로 운반이 쉽고, 물류비용과 생산비용이 저렴한 편으로 저개발국가에는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