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Peptide) 바이오 기업 케어젠(대표이사 정용지)이 2021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152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케어젠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52억원,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81억원, 당기순이익은 8.4% 감소한 66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영업외 기타수익과 전분기 영업외 금융수익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했다.
케어젠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사업과 의약 사업은 순항하고 있으며, 혈당조절 기능의 건강기능식품 디글루스테롤은 식품안전의약처의 개별인정형 원료로 3분기 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CRO업체 INTERTEK과 미국 및 유럽의 감독기관 승인 신청을 위한 서류 작업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강 스프레이형 코로나19 치료제 스파이크다운은 pre-IND를 마치고 글로벌 CRO업체 TARGET HEALTH와 미국 FDA에 1/2a상 IND 제출을 준비 중이고, 황반변성 치료제 역시 글로벌 CRO업체 GCT와 미국 FDA에 1/2a상 IND 제출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오랫동안 준비해 온 건강기능식품 사업 및 의약 사업의 세부 실행 계획을 신속하게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펩타이드 플랫폼 가치가 재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