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기술기업 유라이크코리아가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물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블록체인 축산물 추적 플랫폼 사업을 통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에 진출을 선언하여 업계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유라이크코리아(uLikeKorea, 대표 김희진)은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축우 이력관리 플랫폼 구현을 위한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1호 한우농장'을 경기도 화성시에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라이브케어 1호 농장’인 화성시 비육우 사육 농장에서는 라이브케어 바이오캡슐(Bio-Capsule)을 통해 취득한 생체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하면 한우 비육우 사육 시 발생하는 주요 질병인 고창증(반추동물의 소화기능 장애로 제1위가 팽창하는 질병), 식체(가축의 위나 장기에서 사료가 소화되지 않고 가득차서 소화장애를 유발하는 질병) 등과 관련된 질병을 빠르게 감지하여 건강한 성장에 방해되는 요소를 조기에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표는 “건강과 좋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축산선진국이 많은 유럽에서는 투명한 식품정보 공개를 우선시하여 유럽내 유통되는 식품에 클린라벨(Clean Label)을 부착할 정도로 식품 이력의 투명성을 중시하고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구투여형 바이오캡슐을 통해 개체 별 체내에서 안정적인 생체정보 수집이 가능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블록체인 서버로 안전하게 전송되어 관리된다. 외부부착형 이표 와는 달리 위·변조가 불가하여 개체 이력관리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한 것이 주요 차별점이다.
유라이크코리아가 보유한 가축 바이오데이터,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센서 기술 등이 접목된 통합 신규 플랫폼 사업을 필두로 축산 헬스케어 부문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거리까지 케어해 향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