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심 임상분야 규제과학 전문 인력 양성 진력
식약처 업계 간담회, 대학원 석박사과정 신설, 인프라 구축
입력 2021.06.10 17:54
수정 2021.06.10 17:57
식약처와 제약바이오 관련업계는 임상시험 전문 인력 양성은 제약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건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임상시험분야 전문가를 키우고 임상시험이 활성화 되도록 함께 노력키로 했다.
식약처는 임상분야 규제과학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대학교, 병원, 관련업계, 협회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10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규제과학 인재양성 사업의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국내 임상시험 수행시 개선돼야 할 사항과 임상시험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식품의 안전성과 기능성 평가 분야 규제과학 석·박사 양성을 위해 규제과학 대학 선정 후 대학원에 규제과학과를 신설하고 학위과정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계획에는 5개 대학을 선정,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6백명 규모의 인재양성을 위해 총 231억원의 예산이 투임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업체와 협회 등은 식약처에 임상시험 수행과 정책 실무 경험이 있는 임상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해 줄 것과 제약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임상단계·분야별 특화 교육과정 개설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