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프리베나13이 지난 16일 의료진을 대상으로 ‘백스퍼트 웨비나 - Think Prevenar13 First - 면역과 백신접종’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프리베나13이 올해 1년 간 진행 중인 ‘2021 백스퍼트(Vxpert, Vaccine + Expert) 웨비나’의 네번째 강연으로, 건국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최재경 교수가 연자로 나서 100세 시대를 맞아 50대에서 폐렴구균 질환의 위험성과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조명했다.
‘백스퍼트 웨비나’는 개원의 및 종합병원 등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질환 및 백신 관련 최신 지견과 다양한 데이터를 전달하는 강의 시리즈이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재경 교수는 건강수명과 백신접종 간 연관성으로 이번 강의를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8년 출생아의 기대수명(남자 79.7년, 여자 85.7년) 중 유병상태로 보내는 기간이 남자는 15.7년, 여자는 20.9년이고, 유병기간을 제외하고 건강한 상태로 보내는 기간은 남자는 64.0년 여자는 64.9년이라고 설명하며, 건강수명을 최대한 길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 교수는 50대 이후 폐 기능은 하강 곡선을 그리며 저하를 보이는 만큼 폐렴의 위험에 노출될 위험 역시 커진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질병적 위험 뿐 아니라 폐렴구균 질환은 입원, 요양 급여, 직접 의료 비용 등 질병부담이 막대한 질환이라며,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노후를 위해 필수적임을 전했다.
최재경 교수는 “흔히 폐렴구균성 폐렴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성질환자 뿐 아니라, 별도의 위험인자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50-64세 인구 역시 19-49세 대비 폐렴구균성 폐렴 발생률이 약 1.8배 높아진다는 연구가 있는 만큼, 50대라면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폐렴구균 백신의 접종과 관련해 PPSV23 투여 전 프리베나13을 먼저 투여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폐렴구균 질환 예방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며 “실제로 프리베나13 우선 접종 후 PPSV23 접종 시, 면역증강효과(Boosting effect)를 통해 더 증강된 면역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재경 교수는 “프리베나13 먼저 접종 후 1년 뒤 PPSV23을 접종한 환자군에서, PPSV23 접종 1년 후 프리베나13 접종 환자군 대비 12개 공통 혈청형 중 11개의 혈청형에서 더 우수한 항체 형성반응을 보였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접종 백신과 순서가 상이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접종을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