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지난해 R&D 37억유로 투자 역대 최고
온라인기자간담회, 순매출 대비 18.9% 점유 1백여 프로젝트 진행중
입력 2021.03.25 09:41 수정 2021.03.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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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베링거인겔하임은 아직 치료법이 충분하지 않은 질환에 대한 혁신 의약품 및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며 R&D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COVID-19 관련 치료제 후보 연구를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었다. 2020년 연간 총 R&D 투자비는 37억 유로로, 전년대비 7% 증가하여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의 136년 역사에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4일 저녁(한국시간) 글로벌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0년 핵심 성과, 경영 및 재정 실적과 2021년 전망을 발표했다. 회사측은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체 의약품, 동물약품,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및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영역의 혁신 치료제 개발을 위해 R&D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여러 주요 시장에서의 가격 압박 확대로 인한 어려운 업계 환경 등이 2021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현재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백신들과 허가 신청 중인 각종 의약품이 코로나19 팬데믹을 통제하는 데 기여할 시, 전반적으로 전문의약품 시장의 강한 성장이 예상되며, 환율 효과 조정 기준으로 2021년 순매출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베르투스 폰 바움바흐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회장은 “베링거인겔하임은 코로나19 대응의 시급함을 인식하고 2020년 1분기 초부터 치료제 후보에 대한 R&D를 시작했다.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을 위해 세계 각지의 여러 협력사와 함께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링거인겔하임의 임직원들은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며 환자와 동물에게 지속적으로 의약품을 제공하고 의료진을 지원해왔다. 2020년 우리의 성과는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라고 전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학 등 각종 치료 영역에 걸친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의학적 솔루션을 찾고자 다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020년 12월 쾰른 대학병원, 마르부르크 대학교, 독일 감염병연구센터과 공동으로 흡입 투여되는 최초의 SARS-CoV-2 중화 항체이자 감염부위에서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치료제 겸 예방제 후보인 BI 767551에 대한 1/2a상 임상시험에 진입한다고 발표했다. 그 외 코로나19 관련 사업으로는 BI 767551과 병용 가능한 SARS-CoV-2 바이러스 중화 항체 연구 개발, SARS-CoV-2 바이러스 복제 저해 저분자 물질 개발, 미세응고(혈전) 예방 치료제 개발 등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전 사업부에 미쳤지만 2020년도 양호한 한 해였다. 모든 사업부가 순매출과 영업이익에 기여하며, 전사 기준 순매출은 195억 7천만 유로로 전년대비 3% 증가했다. 환율 역풍이 상당한 영향을 미쳐 환율 효과 조정 시 순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6% 신장했다. 

지난 해 베링거인겔하임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여러 M&A를 단행했다. 2020년 7월 베링거인겔하임은 말과 반려동물을 위한 첨단 줄기세포 제품 개발 및 생산을 목표로 벨기에 기반 수의학 생명공학 기업인 글로벌 스템 셀 테크놀로지(Global Stem-cell Technology, GST)를 인수했다. 9월 반려동물 전문 병원 기업인 중국 신루이펑 그룹(New Ruipeng Group)의 지분을 취득했으며, 12월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와 면역자극 iADC™ 플랫폼 유래 표적항암제 개발에 중점을 둔 임상 단계 스위스 생명공학 기업 NBE 테라퓨틱스(NBE-Therapeutics)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NBE 테라퓨틱스 지분 인수는 난치성 고형종양 환자에 중점을 둔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암제 개발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차원을 더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인체 의약품 순매출은 전년대비 5.8% 성장하여 144억 2천만 유로를 기록하며 전체 순매출의 74%를 차지했다. 모든 지역이 인체 의약품의 매출 성장세에 기여했으며, 미국은 가장 높은 순매출로 최대 시장 지위를 지켰다. 미국 지역 인체 의약품 순매출은 56억 6천만 유로로 전년대비 3.4% 신장하며, EUCAN 지역(유럽,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순매출은 45억 9천만 유로로 전년대비 6.0% 신장했다. 중국을 포함한 신흥 시장의 순매출은 전년대비 10.4% 성장하여 28억 4천만 유로를 기록하며, 일본의 순매출은 전년대비 6.2% 성장하여 13억 3천만 유로였다.  

특히, 2020년에도 심혈관 질환, 대사성 질환, 호흡기 질환 치료제가 순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심혈관 질환이 있는 제2형 성인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계 사망 위험 감소를 입증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JARDIANCE®)은 인체 의약품 사업부에서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제품으로 순매출 24억 8천만 유로를 기록했다(2019년: 21억 5천만 유로). 특발성폐섬유화증(IPF), 전신경화증 연관 간질성폐질환(SSc-ILD) 치료 및 진행성 표현형을 나타내는 만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PF-ILD) 치료제로 허가된 오페브®(OFEV®)는 처음으로 수익 기여도 2위를 기록했으며, 순매출은 전년대비 41% 성장하여 20억 6천만 유로에 달했다(2019년: 14억 9천만 유로).

특히 인체 의약품 사업의 R&D 투자는 32억 8천만 유로로 순매출 대비 22.8%였다. 현재 베링거인겔하임은 전체 연구 단계를 아울러 심혈관 질환, 대사성 질환, 항암제, 호흡기, 면역학, 중추신경계, 망막 질환에 중점을 둔 100여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중 75%는 각각의 활성 성분 계열 혹은 신규 치료영역에서 최초의 분자 물질 창출을 목표로 하며, 50% 이상은 혁신의약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체 의약품 포트폴리오 및 협력사 규모 모두에서 바이오의약품 제조 선두기업 중 하나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인 바이오엑셀런스(BioXcellenceTM)는 20대 글로벌 제약사 및 혁신 바이오테크 기업의 60%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의 순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하여 8억 3,700만 유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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