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진단 기술 개발 '베르티스',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선정
3년간 최대 100억 원 신용보증 지원… 각종 주요 질병 진단 마커 개발 집중
입력 2020.05.06 11:02 수정 2020.05.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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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오믹스 기반 조기진단기술 개발 기업 베르티스(대표 한승만)는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 시장 개척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제3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제3기 혁신아이콘은 216개의 기업이 지원해 43: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서류심사, 발표평가, 보증심사 등을 통과한 총 5개 기업이 선정됐다. 

베르티스는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생체 내 존재하는 수십만 개 단백질의 기능과 구조분석을 통해 생명현상을 규명하는 학문) 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암 및 각종 주요 질병에 대한 조기 진단 마커를 개발하고, 이를 진단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표 기술인 ‘마스토체크(MASTOCHECK)’는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 솔루션으로, 국내외 1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1월 유방암 조기 진단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허가받았으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혁신적 의료 기술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및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혁신아이콘 선정을 계기로 베르티스는 성능을 높인 마스토체크2  및 심혈관질환 등 주요 질병을 위한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신보가 제공하는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를 활용해 마스토체크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치밀 유방 여성 비율이 높아 기존 유방암 검진법인 X선 촬영으로는 정확한 검사가 어려웠던 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 지난 1, 2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됐던 스타트업들이 신보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베르티스도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나갈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르티스는 2014년 설립 현재까지 총 36개의 국내외 특허 등록 및 출원을 진행했으며, 튜머 바이올로지(tumor biology, 종양생물학) 분야에서 한국 진단 업체 중 유일하게 2019년 미국임상종양학회연례 회의에 채택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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