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가정이나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체육시설 이용 역시 줄게 되며 운동부족으로 인한 생활습관병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평소 일상생활을 할 때 관절에 통증이 심하게 느껴져서 불편함을 느끼는 관절 통증이 심한 편인데 요즘들어 더욱 증상이 심해지고 있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관절염은 대표적인 노화현상 중 하나이지만 점점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관절염이 발생하면 무릎이나 어깨를 포함한 다양한 신체 관절 부위에 통증이 발생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무거운 것을 드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을 실천하며 근력을 채워준다면 부상 위험도 낮출 수 있고 관절이 튼튼해지는 효과가 더 해져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정범 원장을 통해 뻣뻣하고 아픈 관절염의 종류를 알아보고 그에 대한 예방법을 알아본다.

뼈와 뼈가 만나는 부분으로 무릎, 어깨, 손가락, 발가락, 발목 등 뼈와 뼈의 연결 사이에 어디에든 존재하는 것이 관절이다. 이러한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관절염’이라 하는데 대체로 관절염에 노출되면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물렁뼈가 닳거나 소실되면서 움직일 때 통증을 느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게 된다.

관절염의 종류에는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그리고 통풍성 관절염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염 중 가장 대표적인 관절염으로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 인대에 손상이 생겨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그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노화, 비만, 외상, 관절 연골에 악영향을 주는 질환으로 발생하며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 손가락, 허리, 무릎처럼 자주 사용하는 관절 부위에서 나타나며, 염증이 생긴 부위를 움직였을 때 시한 통증을 느끼고 붓거나 열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생기다가 점차 주  위로 퍼져 관절뿐 아니라 관절 외에도 침투하는 질환이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으로 반드시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질환이다. 그 원인으로는 자가면역현상과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그리고 호르몬의 영향 등으로 원인을 꼽을 수 있지만 아직까진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는 불분명한 질환 중 하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곤함 느낌이 동반되고 나타나는 부위가 뻣뻣하게 굳어진 느낌이 동반되며 서서히 시간이 지나며 풀리는 느낌이 들며, 계속된 통증으로 움직이기 어렵기 때문에 체중 저하, 피로감, 무기력증,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

통풍성 관절염은 요산 결정이 관절 주변 조직에 붙어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관절이 갑자기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주로 중 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점차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그 원인으로는 주로 요산으로 혈액 속에 요산이 너무 많아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통풍이 나타날 경우 발가락 일대의 관절이 붉게 변하고 퉁퉁 부으면서 통증이 나타나 큰 고통을 겪게 된다. 통풍은 40~50세의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엄지발가락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관절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계속 나빠져 심한 고통과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대부분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관절염 초기에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며 치료를 하며, 다음으로 약물치료를 하는데 약물치료는 현재 관절염 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통증과 염증 조절, 관절 손상 예방, 질환 악화 방지, 관절 기증 회복, 합병증 예방에 있으며 약물치료로도 효과가 없으면 인공관절 치환술, 절골술을 진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