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이 개발중인 녹내장 3제복합제 개량신약 'TFC-003'이 임상시험 3상에 진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제약품이 신청한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및 고안압증 환자에서 TFC 003 투여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평가하기 위한 전향적,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제3상 임상시험' 계획을 3월 17일 승인했다.
국제약품은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및 고안압증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TFC-003'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 3상을 올해 6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회사측이 밝힌 'TFC-003' 작용기전은 방수생성 억제, 방수유출 증가이다.
국내 녹내장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900억대로 추산되고 있으며, 'TFC-003'이 제품화 될 경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코솝점안액(한국산텐제약), 콤비간점안액(한국엘러간)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국제약품은 설명했다.
한편, 국제약품은 'TFC-003' 외에도 다수의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합성신약으로는 안과질환치료제인 'KJ12002'(세포괴사 타겟 실명질환에 대한 시신경보호 점안제), 'KJ14003'(파타나토스 카겟 난치성 망막질환치료제)을 개발중이다.
또 개량신약으로는 'HCS-001'(안구건조증치료제), 'KSR-001'(안구건조증치료제)에 대해서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