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社가 124억300만 달러로 8%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11억2,900만 달러에 그쳐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4/4분기 경영실적을 29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경영실적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2019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총 474억4,5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전년도에 비해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순이익은 71억4,700만 달러로 나타나 전년도에 비해 44%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이처럼 순이익이 급감한 것은 지난해의 경우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2018년 3월 노바티스社와 함께 설립했던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 합작사의 노바티스 측 지분 36.5%를 130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 지표에 일회성 요인으로 반영되었던 영향임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바스 나라시만 회장은 “탄탄한 매출성장으로 핵심 영업이익과 잉여 현금유동성의 두자릿수 향상을 견인했다”며 “이처럼 괄목할 만한 수익성 확대에 힘입어 중기적으로 볼 때 이노버티브 메디슨 부문(舊 제약 부문)의 수익성이 30% 중‧후반대에서 형성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뒤이어 “지난해 5개 신규조성물 신약이 발매에 들어가고 파이프라인 초기 프로그램이 확충되는 등 예상치 못했던 성과가 도출됐다”며 “덕분에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 및 수익성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15개의 새로운 제품들이 이미 발매 중이거나 발매가 임박한 상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노바티스 측은 2020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한자릿수 중‧후반대 매출성장과 한자릿수 후반대에서 두자릿수 초반대 영업이익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4/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이노버티스 메디슨 부분이 99억2,000만 달러로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산도스社가 24억8,300만 달러로 1% 소폭 성장률을 기록했음이 눈에 띄었다.
자사의 매출 순위 20위 이내에 포함된 핵심제품들의 4/4분기 실적을 들여다보면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가 9억6,500만 달러로 20% 뛰어올라 대표품목다운 역할을 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5억1,800만 달러로 63% 급증해 돋보였고,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또는 ‘프로막타’: 엘트롬보팍)는 3억8,000만 달러로 15% 뛰어올랐다.
흑색종 치료제 ‘타핀라’(다브라페닙) 및 ‘메키니스트’(트라메티닙)도 3억5,600만 달러로 14% 성장했고,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가 3억300만 달러로 13% 성장세를 과시했다.
골수 섬유화증 치료제 ‘자카비’(룩솔리티닙)가 2억9,300만 달러로 14% 늘어난 성적표를 내밀었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일라리스’(카나키뉴맙)가 1억7,800만 달러로 15% 신장됐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내보인 제품은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여서 무려 158%의 초고속 오름세를 뽐냈다.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닐로티닙)는 4억9,100만 달러로 3% 올라섰고, 말단비대증 치료제 ‘산도스타틴’(옥트레오타이드)이 4억200만 달러로 1% 성장률을 기록했다.
항당뇨제 ‘가브스’(빌다글립틴)가 3억4,200만 달러로 5% 확대된 실적을 보였고, 항고혈압제 ‘디오반’(암로디핀)이 2억6,600만 달러로 2% 상승했다. 면역억제제 ‘서티칸’(또는 ‘조트레스’: 에베로리무스)은 1억2,300만 달러로 3% 향상됐다.
이들과 달리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핀골리모드)는 8억300만 달러로 4%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 역시 5억1,700만 달러로 1% 물러서 명암이 엇갈렸다.
항암제 ‘아피니토’(에베로리무스)가 3억6,500만 달러로 9% 주저앉았고,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매티닙) 또한 3억1,300만 달러로 16% 뒷걸음쳤다.
항고혈압제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는 2억4,500만 달러로 2% 실적이 강하했고, 만성 철분과다 및 철 중독증 치료제 ‘엑스자이드’(데페라시록스)의 경우 2억3,100만 달러로 매출액이 19% 하락해 감소폭이 컸다.
항암제 ‘보트리엔트’(파조파닙)는 1억7,700만 달러로 11%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2019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이노버티스 메디슨 부분이 377억1,400만 달러로 8% 신장된 반면 산도스社는 97억3,100만 달러로 1% 감소하는 부진을 감추지 못했다.
제품별로는 ‘코센틱스’가 35억5,100만 달러로 25% 오른 가운데 ‘엔트레스토’가 17억2,600만 달러로 68% 크게 뛰어올라 가슴이 두근거리게 했다.
‘레볼레이드’ 또한 14억1,600만 달러로 21%의 빠지지 않는 성장률을 과시했고, ‘타핀라’ 및 ‘메키니스트’도 13억3,800만 달러로 16% 뛰어올라 버금가는 오름세를 내밀었다.
‘졸레어’가 11억7,300만 달러로 13%, ‘자카비’가 11억1,400만 달러로 14% 앞서거니 뒤서거니 준수한 매출향상을 나타냈다. ‘일라리스’도 6억7,100만 달러로 21%의 돋보이는 성장세를 시현했다.
이밖에 ‘서티칸’이 4억8,500만 달러로 5% 상승했으며, ‘루센티스’는 20억8,600만 달러로 2% 소폭 오른 실적을 나타냈다.
항고혈압제 중에서는 ‘가브스’가 12억9,700만 달러로 1% 소폭 상승했고, ‘디오반’과 ‘엑스포지’가 각각 10억6,400만 달러 및 10억2,500만 달러로 4%‧2% 올라섰다.
가장 높은 성장률은 4/4분기와 마찬가지로 ‘키스칼리’의 몫이어서 4억8,000만 달러로 104% 성장했음이 단연 돋보였다.
‘타시그나’와 ‘산도스타틴’은 각각 18억8,000만 달러와 15억85,00만 달러의 매출성적표를 건네받으면서 제로 성장률을 공유했다.
반면에 ‘길레니아’는 32억2,300만 달러로 실적이 4% 감소했고, ‘아피니토’가 15억3,900만 달러로 1%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였다.
‘글리벡’은 12억6,300만 달러로 19% 고개를 떨궜고, ‘엑스자이드’가 9억7,500만 달러로 11% 빠져나간 실적을 보였다. ‘보트리엔트’ 역시 7억5,500만 달러로 9% 줄어든 매출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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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社가 124억300만 달러로 8%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11억2,900만 달러에 그쳐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4/4분기 경영실적을 29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경영실적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2019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총 474억4,5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전년도에 비해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순이익은 71억4,700만 달러로 나타나 전년도에 비해 44%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이처럼 순이익이 급감한 것은 지난해의 경우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2018년 3월 노바티스社와 함께 설립했던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 합작사의 노바티스 측 지분 36.5%를 130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 지표에 일회성 요인으로 반영되었던 영향임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바스 나라시만 회장은 “탄탄한 매출성장으로 핵심 영업이익과 잉여 현금유동성의 두자릿수 향상을 견인했다”며 “이처럼 괄목할 만한 수익성 확대에 힘입어 중기적으로 볼 때 이노버티브 메디슨 부문(舊 제약 부문)의 수익성이 30% 중‧후반대에서 형성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뒤이어 “지난해 5개 신규조성물 신약이 발매에 들어가고 파이프라인 초기 프로그램이 확충되는 등 예상치 못했던 성과가 도출됐다”며 “덕분에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 및 수익성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15개의 새로운 제품들이 이미 발매 중이거나 발매가 임박한 상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노바티스 측은 2020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한자릿수 중‧후반대 매출성장과 한자릿수 후반대에서 두자릿수 초반대 영업이익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4/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이노버티스 메디슨 부분이 99억2,000만 달러로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산도스社가 24억8,300만 달러로 1% 소폭 성장률을 기록했음이 눈에 띄었다.
자사의 매출 순위 20위 이내에 포함된 핵심제품들의 4/4분기 실적을 들여다보면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가 9억6,500만 달러로 20% 뛰어올라 대표품목다운 역할을 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5억1,800만 달러로 63% 급증해 돋보였고,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또는 ‘프로막타’: 엘트롬보팍)는 3억8,000만 달러로 15% 뛰어올랐다.
흑색종 치료제 ‘타핀라’(다브라페닙) 및 ‘메키니스트’(트라메티닙)도 3억5,600만 달러로 14% 성장했고,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가 3억300만 달러로 13% 성장세를 과시했다.
골수 섬유화증 치료제 ‘자카비’(룩솔리티닙)가 2억9,300만 달러로 14% 늘어난 성적표를 내밀었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일라리스’(카나키뉴맙)가 1억7,800만 달러로 15% 신장됐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내보인 제품은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여서 무려 158%의 초고속 오름세를 뽐냈다.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닐로티닙)는 4억9,100만 달러로 3% 올라섰고, 말단비대증 치료제 ‘산도스타틴’(옥트레오타이드)이 4억200만 달러로 1% 성장률을 기록했다.
항당뇨제 ‘가브스’(빌다글립틴)가 3억4,200만 달러로 5% 확대된 실적을 보였고, 항고혈압제 ‘디오반’(암로디핀)이 2억6,600만 달러로 2% 상승했다. 면역억제제 ‘서티칸’(또는 ‘조트레스’: 에베로리무스)은 1억2,300만 달러로 3% 향상됐다.
이들과 달리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핀골리모드)는 8억300만 달러로 4%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 역시 5억1,700만 달러로 1% 물러서 명암이 엇갈렸다.
항암제 ‘아피니토’(에베로리무스)가 3억6,500만 달러로 9% 주저앉았고,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매티닙) 또한 3억1,300만 달러로 16% 뒷걸음쳤다.
항고혈압제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는 2억4,500만 달러로 2% 실적이 강하했고, 만성 철분과다 및 철 중독증 치료제 ‘엑스자이드’(데페라시록스)의 경우 2억3,100만 달러로 매출액이 19% 하락해 감소폭이 컸다.
항암제 ‘보트리엔트’(파조파닙)는 1억7,700만 달러로 11%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2019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이노버티스 메디슨 부분이 377억1,400만 달러로 8% 신장된 반면 산도스社는 97억3,100만 달러로 1% 감소하는 부진을 감추지 못했다.
제품별로는 ‘코센틱스’가 35억5,100만 달러로 25% 오른 가운데 ‘엔트레스토’가 17억2,600만 달러로 68% 크게 뛰어올라 가슴이 두근거리게 했다.
‘레볼레이드’ 또한 14억1,600만 달러로 21%의 빠지지 않는 성장률을 과시했고, ‘타핀라’ 및 ‘메키니스트’도 13억3,800만 달러로 16% 뛰어올라 버금가는 오름세를 내밀었다.
‘졸레어’가 11억7,300만 달러로 13%, ‘자카비’가 11억1,400만 달러로 14% 앞서거니 뒤서거니 준수한 매출향상을 나타냈다. ‘일라리스’도 6억7,100만 달러로 21%의 돋보이는 성장세를 시현했다.
이밖에 ‘서티칸’이 4억8,500만 달러로 5% 상승했으며, ‘루센티스’는 20억8,600만 달러로 2% 소폭 오른 실적을 나타냈다.
항고혈압제 중에서는 ‘가브스’가 12억9,700만 달러로 1% 소폭 상승했고, ‘디오반’과 ‘엑스포지’가 각각 10억6,400만 달러 및 10억2,500만 달러로 4%‧2% 올라섰다.
가장 높은 성장률은 4/4분기와 마찬가지로 ‘키스칼리’의 몫이어서 4억8,000만 달러로 104% 성장했음이 단연 돋보였다.
‘타시그나’와 ‘산도스타틴’은 각각 18억8,000만 달러와 15억85,00만 달러의 매출성적표를 건네받으면서 제로 성장률을 공유했다.
반면에 ‘길레니아’는 32억2,300만 달러로 실적이 4% 감소했고, ‘아피니토’가 15억3,900만 달러로 1%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였다.
‘글리벡’은 12억6,300만 달러로 19% 고개를 떨궜고, ‘엑스자이드’가 9억7,500만 달러로 11% 빠져나간 실적을 보였다. ‘보트리엔트’ 역시 7억5,500만 달러로 9% 줄어든 매출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