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社가 새로운 항암제 및 기타 도전적인 질환들을 치료하는 약물을 개발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혁신적인 표적 단백질 분해약물 파이프라인의 개발 및 발매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누릭스 테라퓨틱스社(Nurix Therapeutics)와 손을 잡았다고 19일 공표한 것.
누릭스 테라퓨틱스社는 체내의 단백질 수치 조절과정을 이용한 약물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생명공학기업이다.
이와 관련, 조절되지 않거나 변이가 발생한 단백질은 다수의 질병이 발생하고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릭스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한 플랫폼 기술은 유비퀴틴 시스템(ubiquitin system)과 이 시스템을 구성하는 E3 연결효소(E3 ligases)를 조종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E3 연결효소란 체내세포에서 단백질 수치를 조절하는데 관여하는 핵심적인 효소를 말한다.
양사간 다년간 제휴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누릭스 테라퓨틱스 측은 자사가 특허를 보유한 약물개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이 E3 연결효소를 이용하는 특정 약물표적 분해 유도약물을 발견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의 경우 양사간 제휴를 통해 도출된 표적들을 최대 5개까지 겨냥한 신약후보물질들에 대한 사용권 선택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누릭스 테라퓨틱스 측 또한 미국에서 최대 2개 프로그램에 대한 공동개발 및 공동디테일(co-detail)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받았다.
다만 누릭스 테라퓨틱스 측이 전권을 보유한 선도 단백질 분해 프로그램은 제휴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社의 존 맥허친슨 최고 학술책임자는 “발병경로에 관여하는 다수의 분자표적들이 존재하는데, 재래식 방법론을 이용해 이 같은 표적들을 조종하는 일은 도전적인 과제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뒤이어 “누릭스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적인 단백질 분해 개발기술은 암과 각종 질환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저분자량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던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이 같은 약물표적들에 대한 정보를 얻는 새로운 전략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누릭스 테라퓨틱스社의 아서 T. 샌즈 회장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야말로 환자들을 위한 변혁적인 치료제들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상적인 제휴선의 한곳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간 제휴로 단백질 항상성 분야에서 확보한 우리의 노하우에 기반을 둔 새로운 표적 단백질 분해약물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우리가 보유한 선도 프로그램들을 임상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독자적인 노력 또한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샌즈 회장은 덧붙였다.
양사가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누릭스 테라퓨틱스 측은 4,5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추후 연구‧개발, 전임상, 임상, 허가취득 및 발매 등과 관련한 성과를 도출했을 때 최대 총 23억 달러 상당의 금액을 건네받을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제품발매가 이루어졌을 때 최대 두자릿수 초반대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까지 보장받았다.
누릭스 테라퓨틱스 측이 공동개발 및 공동디테일을 진행키로 선택한 프로그램들과 관련해서는 개발비용과 이익을 50대 50 비율로 분담키로 했다. 손실이 발생할 경우에도 같은 비율로 떠안기로 했다.
다만 미국 이외의 시장에서 발생한 매출에 대해서는 로열티를 지급받되, 성과금은 낮춰서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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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社가 새로운 항암제 및 기타 도전적인 질환들을 치료하는 약물을 개발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혁신적인 표적 단백질 분해약물 파이프라인의 개발 및 발매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누릭스 테라퓨틱스社(Nurix Therapeutics)와 손을 잡았다고 19일 공표한 것.
누릭스 테라퓨틱스社는 체내의 단백질 수치 조절과정을 이용한 약물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생명공학기업이다.
이와 관련, 조절되지 않거나 변이가 발생한 단백질은 다수의 질병이 발생하고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릭스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한 플랫폼 기술은 유비퀴틴 시스템(ubiquitin system)과 이 시스템을 구성하는 E3 연결효소(E3 ligases)를 조종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E3 연결효소란 체내세포에서 단백질 수치를 조절하는데 관여하는 핵심적인 효소를 말한다.
양사간 다년간 제휴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누릭스 테라퓨틱스 측은 자사가 특허를 보유한 약물개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이 E3 연결효소를 이용하는 특정 약물표적 분해 유도약물을 발견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의 경우 양사간 제휴를 통해 도출된 표적들을 최대 5개까지 겨냥한 신약후보물질들에 대한 사용권 선택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누릭스 테라퓨틱스 측 또한 미국에서 최대 2개 프로그램에 대한 공동개발 및 공동디테일(co-detail)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받았다.
다만 누릭스 테라퓨틱스 측이 전권을 보유한 선도 단백질 분해 프로그램은 제휴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社의 존 맥허친슨 최고 학술책임자는 “발병경로에 관여하는 다수의 분자표적들이 존재하는데, 재래식 방법론을 이용해 이 같은 표적들을 조종하는 일은 도전적인 과제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뒤이어 “누릭스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적인 단백질 분해 개발기술은 암과 각종 질환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저분자량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던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이 같은 약물표적들에 대한 정보를 얻는 새로운 전략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누릭스 테라퓨틱스社의 아서 T. 샌즈 회장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야말로 환자들을 위한 변혁적인 치료제들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상적인 제휴선의 한곳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간 제휴로 단백질 항상성 분야에서 확보한 우리의 노하우에 기반을 둔 새로운 표적 단백질 분해약물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우리가 보유한 선도 프로그램들을 임상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독자적인 노력 또한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샌즈 회장은 덧붙였다.
양사가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누릭스 테라퓨틱스 측은 4,5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추후 연구‧개발, 전임상, 임상, 허가취득 및 발매 등과 관련한 성과를 도출했을 때 최대 총 23억 달러 상당의 금액을 건네받을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제품발매가 이루어졌을 때 최대 두자릿수 초반대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까지 보장받았다.
누릭스 테라퓨틱스 측이 공동개발 및 공동디테일을 진행키로 선택한 프로그램들과 관련해서는 개발비용과 이익을 50대 50 비율로 분담키로 했다. 손실이 발생할 경우에도 같은 비율로 떠안기로 했다.
다만 미국 이외의 시장에서 발생한 매출에 대해서는 로열티를 지급받되, 성과금은 낮춰서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