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 이스라엘 배양육 전문기업에 투자 단행
3~5년 내 스테이크용 배양육 개발‧발매 기대케
입력 2019.05.15 14:46 수정 2019.05.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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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의 증가 추세에 따라 향후 30여년 동안 단백질 수요가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와 관련, 미국 최대의 곡물업체이자 글로벌 메이저 농산물업체인 카길(Cargill)이 이스라엘의 배양육(cultured meat) 전문기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에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14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업명칭에 사용된 ‘알레프’는 히브리어 알파벳에서 첫 번째 글자를 말한다.

카길은 알레프 팜스가 진행하고 있는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시리즈 A’ 투자는 신생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투자형태를 말한다.

알레프 팜스는 쇠고기 세포에 3D 조직공학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직접적으로 육류를 배양‧생산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소(牛)의 세포들로부터 직접적으로 스테이크를 배양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기업이기도 하다.

카길 북미 단백질 사업부의 소냐 로버츠 이사는 “항상 혁신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기업이 카길”이라며 “알레프 팜스의 성장속도를 배가시키는데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알레프 팜스와 손을 잡은 것이 미래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세포 기반 기술이라고 하는 신천지에 발을 들여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의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배양 단백질은 카길이 진행하고 있는 전체 사업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몫을 점유할 뿐 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카길 측은 알레프 팜스와 같은 혁신기업에 투자하는데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로버츠 이사는 “소비자들의 단백질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천연물 및 배양 단백질 부문의 성장기회가 카길의 전동적인 동물 단백질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성과가 클 것임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알레프 팜스는 차후 3~5년 이내에 컴퓨터에 의해 동물 사육이나 채소 재배의 관리가 이루어지는 생물 농장을 의미하는 바이오팜(bio-farms)을 건립하고, 스테이크용 배양육을 한정판 제품으로 발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카길은 이에 앞서 지난 2017년부터 미국의 배양육 전문기업 멤피스 미트(Memphis Meats)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왔다. 아울러 비 GMO, 오가닉 식품으로 콩 기반 단백질을 발매한 기업 퓨리스(Puris)에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카길 북미 단백질 사업부의 존 내쉬 대표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단백질 수요에 부응할 수 있기 위해 우리 모두는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필요가 있다”며 “중산층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비례해서 단백질 수요 또한 증가일로를 치닫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내쉬 대표는 뒤이어 “우리는 단백질의 힘을 믿는다”며 “동물 단백질은 앞으로도 영양공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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